주간동아 1259

2020.10.08

한국형 경항모에 104만, 당근마켓에 32만 클릭 [8월 Hit 뉴스]

  •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입력2020-09-29 11: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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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한 달 간 ‘주간동아’ 독자는 국방과 재활용, 코로나19 사태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난 한 달간 조회수를 기준으로 가장 많이 읽힌 ‘톱5’ 기사를 추려 댓글 반응을 분석했습니다.

    1. 7조원대 한국형 경항모, 자칫하면 中해군에 박살난다
    104만1420회, 주간동아 1252호

    한국형 경항모에 탑재될 F-35B. [동아DB]

    한국형 경항모에 탑재될 F-35B. [동아DB]

    8월 8일 온라인에 출고된 이 기사는 동아닷컴과 네이버, 다음 등 온라인 채널에서 100만회를 훌쩍 넘는 조회수를 올렸습니다. 정부가 조기 도입을 추진 중인 ‘경항공모함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과 그에 따른 안보 효과를 분석한 내용입니다. 독자 396명이 ‘화나요’를, 119명이 ‘기사 추천’을 클릭한 이 기사에는 349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댓글에는 “항모는 좀 이른 감이 있다. 일본, 중국 항모 견제 위한 초음속 대함미사일부터 만들고 그 다음 상황을 지켜보자”, “행사용, 과시용에 불과한 경항모가 왜 필요한 건지 모르겠다”, “도입해도 박살나면 도입 안 하면 더 큰일 날 듯” 등 다양한 의견이 담겼습니다. 댓글을 쓴 사람은 95%가 남성이며, 40대가 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2. “안 쓰는 물건 새 주인 찾아주는 ‘당근 맛’에 900만 명이 중독됐죠”
    32만2509회, 주간동아 1253호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 [박해윤 기자]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 [박해윤 기자]

    8월 16일 출고된 이 뉴스는 서비스 시작 5년 만에 900만 회원을 모은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의 김용현 공동대표를 인터뷰한 기사(8월 16일 보도)입니다. 독자들이 온라인에 남긴 451개의 댓글을 통해 실제 이용자의 다채로운 리뷰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팔아서 수익을 남기기보다 내가 안 쓰는 것, 버리는 것보다 남이라도 주자는 마인드가 강한 것 같다”, “값을 싸게 내놓는 분위기”, “이용해보니 너무 편리하고 좋다”, “같은 동네 직거래로 한정하는 방식이어서 다른 중고마켓에 비해 안전하다는 인식이 자리잡았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일부 이용자는 “값을 너무 싸게 후려치는 것이 단점” 등 개선할 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3. 코로나에 민낯 드러난 연예인과 소속사의 불편한 공존
    30만3607회, 주간동아 1254호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제공]

    8월 20일 출고된 이 기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기관리 능력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옥석이 가려지고 있다는 내용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다뤘습니다. 30만 명이 넘는 독자가 읽고 그 중 190명이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이 기사에는 “연예엔터테인먼트업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 생활하는 사람이 많아져 큰 피해가 없는 편”,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오프라인 팬미팅 열리면 좋겠다”, “세상에서 가장 쓸 데 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 “자영업자들과 중소기업들은 정말 다 죽게 생겼다”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충을 토로한 의견이 많았습니다.

    4. 호우로 통제된 하천변에 시민들 출입, “경보나 주의 없었다”
    15만6370회, 주간동아 1251호

    서울 서초구 여의천의 강물 범람 흔적. [최진렬 기자]

    서울 서초구 여의천의 강물 범람 흔적. [최진렬 기자]

    8월초 집중호우로 출입이 제한된 서울 한강변의 단속 실태를 르포 형식으로 취재한 기사(8월 3일 보도)입니다. 15만 명 넘게 읽은 이 기사에 달린 댓글에는 당국의 허술한 단속을 꼬집는 의견이 많이 달렸습니다. 시민들의 비상식적인 행동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독자들은 “비가 엄청오는데 하천산책이라니 제 정신인가?”, “단속하지 않아도 이런 날엔 한강변에 안 가는 게 상식 아닌가”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5. 러시아산 코로나 백신, “10월 실내감염 공포 때문에 서둘러”
    12만7014회, 주간동아 1253호

    러시아산 코로나 백신. [AP=뉴시스]

    러시아산 코로나 백신. [AP=뉴시스]

    8월 16일 출고된 이 기사는 러시아 정부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실험이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시중에 유통될 경우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93명의 독자로부터 ‘좋아요’를, 26명으로부터 ‘기사 추천’을 받은 이 기사에는 러시아 당국의 ‘김칫국’ 발표를 꼬집는 111개의 의견이 달렸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치료에 힘쓰는 모든 연구진, 의료진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감사의 메시지와 “부작용이 우려돼 (러시아산 코로나 백신은) 못 맞을 것 같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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