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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공연 ‘보증 수표’가 된 BTS

  •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언택트 공연 ‘보증 수표’가 된 BTS

  • ●코로나에도 공연 문화 이정표 세운 BTS 방방콘
    ●멤버들이 직접 그린 캐릭터 BT21 숍, 쇼핑 놀이터로 각광
BTS(방탄소년단)이 6월 14일 개최한 '방방콘 더 라이브'(이하 방방콘)가 성황리에 끝났다. 공연 90분 동안 107개국의 75만6600여 명의 아미(BTS 팬덤)와 교감하고, 이날 거둔 유료 수입은 약 250억 원에 달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 개최와 더불어 유료 팬클럽 가입자가 1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방방콘’ 최고 동시 접속자 수 75만 6600여 명은 약 5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 공연 15회에 달하는 기록으로, 전 세계에서 진행된 유료 온라인 콘서트 중 가장 큰 규모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상에서 열린 방방콘의 성공은 언택트 시대의 공연 문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월 14일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6월 14일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붙는 곳에는 늘 사람이 북적인다. 방방콘뿐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그린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라인프렌즈의 ‘BT21’ 숍도 마찬가지다. BT21은 방탄소년단(BTS)과 네이버 계열사인 라인프렌즈가 함께 탄생시킨 캐릭터 브랜드로, 매력적인 외형과 개성 있는 콘셉트,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자리한 BT21 숍은 아미들의 쇼핑 놀이터로 사랑받고 있다.

캐릭터로 만난 방탄소년단. 장소는 라인프렌즈 홍대점. @주간동아





국내에서는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홍대점이 특히 인기가 높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총 400평 규모로, 2층 전체에서 BT21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포토 존과 카페,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지하 1층에는 BTS 멤버들의 캐릭터 생산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미니어처들이 전시돼 있기도 하다. 2018년 4월 30일 오픈 첫날, 개점 전부터 6백여 명의 고객이 스토어 앞에 줄을 선 데 이어 하루 동안 8천여 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이곳을 찾는 아미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한 매장 직원은 “국내 팬들은 물론이고 인종과 국적 불문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며 “한국에 와서 BTS 캐릭터 상품을 한국 관광 기념품으로 사간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직접 그리고 이름 붙인 캐릭터 상품을 파는 라인프렌즈 홍대점의 BT21 매장과 포토 존을 비롯한 휴식공간이 아미들의 쇼핑 놀이터로 각광받고 있다. [홍태식]

방탄소년단이 직접 그리고 이름 붙인 캐릭터 상품을 파는 라인프렌즈 홍대점의 BT21 매장과 포토 존을 비롯한 휴식공간이 아미들의 쇼핑 놀이터로 각광받고 있다. [홍태식]

미국, 일본 등지에 자리한 라인프렌즈 글로벌 스토어도 BT21 덕분에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9년 6월 문을 연 라인프렌즈 LA 할리우드 스토어는 오픈 전부터 1000여명이 줄을 서고 오픈 직후 주말에만 1만8000여 명의 아미가 방문했다. 2017년 7월 오픈한 라인프렌즈 뉴욕 타임스퀘어 스토어는 BT21 판매 첫날 2000여명의 아미가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을 서서 대기했으며 론칭 당일 방문자 수는 3만5000여 명에 달한다.

라인프렌즈 뉴욕 타임스퀘어 스토어와 일본 하라주쿠 스토어 오픈 당시 모습. [라인프렌즈 제공]

라인프렌즈 뉴욕 타임스퀘어 스토어와 일본 하라주쿠 스토어 오픈 당시 모습. [라인프렌즈 제공]

일본에 있는 라인프렌즈 하라주쿠 스토어도 2018년 3월 오픈 전까지 6000여명의 아미가 1km의 대기 행렬을 이뤘다. 오픈 당일 1만5000여 명의 아미가 이곳을 방문해 BTS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주간동아 1244호 (p48~49)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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