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210

2019.10.18

이 주의 ‘경매삼매경’

부산 아파트 살래예?

  • ㈜지지옥션

    입력2019-10-21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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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사람의 ‘원정’ 투자지역으로 부산이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까지 서울 거주자의 해운대구 주택 매입 건수는 113건으로 전년 동기(93건) 대비 20%가량 늘었다. 해운대구 아파트값은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경남 일대 조선업 수주가 회복세를 나타내자 가격 상승 전망이 우세해진 영향이다.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물건을 살펴본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1197
    더샵센텀파크2차 202동 1803호

    2005년 12월 준공된 6개 동 998가구 단지로, 해당 물건은 50층 중 18층이다. 전용면적 128㎡에 방 4개, 욕실 2개의 계단식 구조다. 

    단지 바로 앞에 부산지하철 동해선 센텀역 2번 출구가 있으며,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관공서, 하천 등의 자연녹지가 혼재돼 있다. 단지가 해운대로와 센텀북대로에 바로 접해 있어 차량 접근이 용이하며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부산극동방송, APEC기후센터,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도 가깝다.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서쪽 수영강 건너에 위치한다. 교육기관으로는 센텀초중고가 있다. 

    법원의 임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지 방문 때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전입세대열람내역서 및 주민등록등본상 전입 신고된 세대도 없다. 다만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가 대항력과 확정일자를 갖춘 임차인으로 확인됐다. 채권자가 임차보증금 4억6000만 원을 우선 배당받기 때문에 매수인이 인수할 보증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9월 26일 최초 감정가 6억7000만 원에서 1회 유찰돼 5억3600만 원에 2회 차 입찰이 개시된다. 입찰은 10월 31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경매 4계, 사건번호 2019-100153.



    부산 해운대구 우동 945
    해운대반도보라빌 106동 1601호

    2006년 5월 준공된 7개 동 548가구 단지로, 해당 물건은 22층 중 16층이다. 전용면적 85㎡에 방 3개, 욕실 2개의 계단식 구조다. 

    바로 앞에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 4번 출구가 있으며,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단독  ·  다세대주택, 자연녹지가 혼재돼 있다. 동쪽 봉대산 자락이 단지를 감싸고 있다. 해운대해변로가 단지 앞을 지나며 도보로 10분 거리에 부산요트경기장,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벡스코전시장 등이 있다. 해운대해수욕장도 1km 남짓 떨어져 있어 걸어서 갈 만하다. 교육기관으로는 해림초, 해강초, 부산국제외고, 부산문화여고가 있다. 

    법원의 임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차례 현지 방문에도 아무도 만나지 못해 정확한 점유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다. 권리분석상 하자나 매각 후 인수 사항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1일 최초 감정가 4억9600만 원에서 1회 유찰돼 3억9680만 원에 2회 차 입찰이 개시된다. 입찰은 11월 5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경매 1계, 사건번호 2019-1515.

    자료 제공 ㈜지지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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