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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우리 역사

신선의 정원에 머물다

신선의 정원에 머물다

신선의 정원에 머물다
부여 궁남지는 백제 무왕(재위 600~641) 때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왕실 별궁의 연못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20여 리(약 8km)나 되는 긴 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들이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연못 가운데에 방장선산(方丈仙山)을 상징하는 섬을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 조상들은 동해 한가운데에 신선이 사는 이상향인 3개의 섬 삼신산이 있다고 생각해, 정원 연못 안에 삼신산을 꾸며놓고 불로장수를 희망했다. 이런 관념에 따라 만들어진 부여 궁남지는 신선정원이라고도 부른다. 궁남지 동쪽에 당시 별궁으로 보이는 궁궐터가 남아 있다.

궁남지에 오면 이곳을 거닐었을 백제의 두 왕, 무왕과 의자왕의 파란만장한 삶과 부여에서 700년 역사의 막을 내린 백제를 생각하며 애잔함과 아쉬운 마음에 한동안 머물게 된다.



주간동아 2015.10.12 1008호 (p68~69)

  • 전성영 사진작가 alisoo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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