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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가는 포스코의 사회공헌

‘희망나눔 긴급구호키트 만들기’ 10년…국내외 이재민 5만3000여 명 지원

세계로 뻗어가는 포스코의 사회공헌

세계로 뻗어가는 포스코의 사회공헌

포스코가 9월 17일 인천 송도 포스코글로벌R&D센터에서 ‘희망나눔 긴급구호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위).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 신입사원들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담아 하트 모양을 만들며 기념촬영을 했다.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이 전 세계 곳곳에서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스코는 9월 17일 인천 송도 포스코글로벌R&D센터에서 ‘희망나눔 긴급구호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봉사활동의 슬로건은 ‘우리가 만드는 희망입니다’이다. 행사에 참여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임직원, 신입사원들은 긴급구호키트 1000세트를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한 ‘희망나눔 긴급구호키트’는 태풍, 지진, 홍수 등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의약품, 이불, 속옷, 세제, 수건 등 생필품 20종으로 구성돼 있다. 구호키트는 경기 하남시 물류센터에 보관하다 국내외 재난이 발생할 경우 재해 현장으로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희망나눔 긴급구호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은 포스코가 2005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해왔다. 현재까지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 재난지역에 1만4000여 개 키트를 전달해 약 5만3000여 명의 이재민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권오준 회장은 “주변과 이웃을 생각할 줄 알 때 회사의 발전 방향도 보이는 법이다. 사회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나눌 수 있어야 함께 성장하는 대안을 고민할 수 있다”며 나눔의 의미를 강조했다. 권 회장은 신입사원들과 가진 ‘CEO와의 대화’에서 ‘인성이 곧 경쟁력’임을 강조하며 포용력과 덕성을 기본으로 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발휘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신입사원 김규리 주니어매니저는 “오랜 기간 회사가 재해 복구 지원에 앞장서 왔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이제 포스코인으로서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은 키트 지원에만 머물지 않는다. 2002년 태풍 루사 재해 복구에 긴급구호성금 15억 원을 전달한 것을 필두로 아이티 지진, 일본 쓰나미, 최근 발생한 네팔 지진에 이르기까지 총 103억 원가량의 성금도 전달했다. 국내의 경우 패밀리연합봉사단인 서울의 그린홈봉사단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전기요금, 난방비를 줄여주는 에너지효율화 주택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곳곳의 문화재를 찾아 보존활동을 펼치는 ‘문화재 가꿈이 봉사단’,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활용해 수중 폐기물과 불가사리를 제거하는 ‘클린오션봉사단’, 임직원이 직접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 세계와 꿈에 대해 얘기하는 ‘꿈 봉사단’ 등도 재능과 역량을 활용한 사회봉사활동에 열심이다.

포스코 임직원의 1인당 한 해 평균 봉사시간은 30시간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월평균 5000여 명 직원이 복지시설 등지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임원의 경우 매달 포항과 광양·경인 지역 1~4차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법률·세무·인사노무 등 전문 분야 조언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간동아 2015.10.05 1007호 (p53~53)

  • 김민철 자유기고가 week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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