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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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추위야 물러가라~

  • 입력2017-12-26 16: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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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펄 내리는 눈이 영 반갑지 않다. 눈 쌓인 도로를 걷다 미끄러져 발목이라도 삐끗하면 어쩌나 걱정이 앞선다. 출퇴근길 지하철도 사람들로 붐빌 것을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하다. 그래도 눈 내린 풍경만큼은 마음을 정화해주는 듯하다. 2017년 12월 18일 대설특보가 내려진 서울 곳곳은 수묵화를 연상케 했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사람들은 뜻밖의 절경을 마주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튿날도 강추위가 계속된 가운데 강원 평창군에서 해병대원들은 상의를 탈의하고 체력단련 훈련을 하며 추위에 맞섰다. 21일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50일을 앞두고 기념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뉴시스]

    [뉴시스]

    12월 18일 ▲
    서울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사람들이 눈 덮인 궁내를 구경하고 있다.

    [뉴스1]

    [뉴스1]

    12월 18일 ▲
    수도권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화단의 감나무에서 까치가 감을 쪼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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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9일 ▲
    강원 평창군 황병산 해병대 산악종합훈련장에서 열린 한미 해병대 연합 동계 설한지 훈련에서 장병들이 체력단련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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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9일 ▲
    전통 장류를 생산하는 서일농원(경기 안성시 일죽면) 직원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차분하게 맛을 품어가고 있는 메주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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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8일 ▲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가 일주문 앞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조계사 측은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종교 간 화합을 위해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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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1일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50일을 앞둔 이날 오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내 스키점프대 상공 위로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가 훈련 비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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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1일 ▲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중앙탑 앞에서 출발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충주탄금호조정경기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성화 봉송은 7마리 말에 나눠 탄 정종현 충주시유소년승마단 총단장과 단원들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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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8일 ▲
    미국 워싱턴주 듀폰트에서 이날(현지시각) 암트랙(Amtrak) 열차가 탈선해 아래쪽 5번 교차로로 추락했다. 이번 사고로 최소 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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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7일 ▲
    오후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기자실에서 당무감사 결과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울먹이고 있다. 류 최고위원은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이 탈당하자 서울 서초갑 지역구를 맡았지만 이번 당무감사에서 1권역 기준점수인 55점을 넘지 못해 원외당협위원장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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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8일 ▲
    구속된 우병우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 사찰 혐의 조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들어가고자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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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7일 ▲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정혜원 병원장 및 관계자들이 신생아 중환자실 미숙아 4명의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사과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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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9일 ▲
    오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한 신생아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보건당국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 가운데 3명의 혈액에서 감염성 병균인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가 검출됐다며 정확한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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