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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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만들기 101 外

  • 입력2011-05-23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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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만들기 101 外
    평화만들기 101

    메리 와인 에슈포드ㆍ기 도운시 지음/ 추미란 옮김/ 동녘/ 551쪽/ 1만9800원


    미국은 빈 라덴을 법정에 세우지 않고 ‘즉결 처형’했다. 이는 정말 정의로운 일이며, 세계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후쿠시마의 원전 재앙이 지구촌을 위협하고 있다. 그렇다고 시민들의 반핵운동으로 원전을 멈출 수 있을까. 평화를 만든 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러시아통신

    요네하라 마리 지음/ 박연정 옮김/ 마음산책/ 304쪽/ 1만4000원




    일본의 일급 통역사가 본 리얼 러시아 이야기. 저자가 경험한 러시아는 스케일이 크다. 눈앞의 이익에 사로잡히지 않고 장대한 꿈에 몰두한다. 우주 개발이나 발레, 서커스 같은 예술에 나타나는 상상력이 그것이다. 옐친과 고르바초프의 맨 얼굴도 만나볼 수 있다.

    지식인의 서재

    한정원 지음/ 행성:잎새/ 432쪽/ 1만7000원


    음악이 흐르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만의 서재. 이 풍경은 애서가가 아니라도 대부분 간직했을 로망이다. 서재는 내면을 드러내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은 지금 어떤 책을 읽을까. 지식인 15명의 서재 풍경을 만난다.

    성장의 광기

    마인하르트 미겔 지음/ 이미옥 옮김/ 뜨인돌/ 332쪽/ 1만5000원


    지난 수십 년 동안 지구는 ‘성장이 곧 복지다’라는 어젠다가 지배했다. 그러나 성장은 공짜가 아니다. 저자는 그것을 조목조목 짚어낸다. 성장의 이면에는 유린당한 자연, 가난한 사람이 있었다. 이제부터라도 성장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마추어는 설득을 하고 프로는 협상을 한다

    진 M. 브렛 지음/ 김성형·이은우 옮김/ 스마트비즈니스/ 488쪽/ 2만5000원


    사람들은 협상을 투쟁적 거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첫 제안을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수준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모든 협상은 경쟁과 협력이 동시에 필요하다. 협상가는 쟁점을 세분화해 여러 개로 나눈 뒤 의견을 주고받는다면 호혜적 협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평화만들기 101 外
    코끼리는 아프다

    G.A. 브래드쇼 지음/ 구계원 옮김/ 현암사/ 512쪽/ 1만8000원


    인간에 의해 갇히고 다치고 길들여지고 전시되는 ‘우리 곁의 코끼리’에 대한 보고서. 코끼리는 각기 독특하고 고유한 개성을 가지고 있고, 동료와 큰 영향을 주고받는 사회적 동물이다. 동물원에서 가장 비폭력적인 코끼리는 지금 가장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유

    조너선 프랜즌 지음/ 홍지수 옮김/ 은행나무/ 734쪽/ 1만7900원


    미 중서부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 월터 버글랜드는 다국적 기업에서 변호사로 일하다가 젊은 날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자연보존협회로 옮긴다. 2000년대의 시작과 함께 버글랜드 가족은 이웃들에게 미스터리한 존재로 전락한다. 도대체 이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비즈니스를 위한 법칙상식

    정재학 지음/ 추수밭/ 288쪽/ 1만3800원


    김 대리는 열정적으로 일하는데도 영업 실적은 만년 꼴찌다. 또한 기획서를 올릴 때마다 지적을 받는다. 김 대리는 요령이 없는 ‘무대뽀’ 사원이기 때문이다. 기획과 프레젠테이션, 협상과 의사 결정, 영업과 마케팅 등 75가지 비즈니스 상황별 법칙을 정리했다.

    인생을 결정하는 퍼팅의 순간들

    게리 플레이어 지음/ 정미우 옮김/ 시그마북스/ 240쪽/ 1만5000원


    저자는 골프계의 전설이다. 지난 50여 년 동안 18차례 메이저 챔피언이 됐고 통산 164승을 거뒀다. 사업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보여 골프 코스 설계와 부동산 사업 등을 하는 ‘블랙 나이트 인터내셔널’을 운영하고 있다. 도전과 열정의 인생과 그만의 성공 비결을 이야기한다.

    불안의 시대

    기디언 래치먼 지음/ 안세민 옮김/ 아카이브/ 430쪽/ 2만 원


    지나온 30년은 전환과 낙관, 불안이 지배한 시기였다. 세계화, 민주주의, 기술만으로는 오늘날의 막연한 불안감과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오히려 경제적 세계화가 불안을 몰고 온다. 거시적 세계사를 통해 지난 시대가 어떤 믿음과 신념을 바탕으로 흘러왔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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