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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이어 계속되는 ‘차붐’의 남다른 사명
올해로 32회째. ‘차범근 축구상’이 2월 6일 시상식을 열어 한국 축구 꿈나무를 응원했다. 불청객도 닥쳤다. 대한민국 전역을 뒤덮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에 적잖이 어수선했던 것. 이에 “어제 오후까지도 취소를 고민했다”던 차범…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20년 02월 18일 -
여자는 야구의 미래다
“드림즈는 차이를 가지고 차별하지 않을 겁니다.” SBS 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이세영 재송 드림즈 운영팀장(박은빈 분)이 남긴 대사입니다. 백승수 단장(남궁민 분)이 휠체어로 움직여야 하는 동생 백영수(윤선우 분)가 자기…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20년 02월 15일 -
올림픽 대표 넘보는 AFC U-23의 스타들
김학범 감독과 아이들이 또 해냈다. 올림픽은 매번 나갔어도, 그 최종예선을 겸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은 처음이라니. 2020 도쿄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제대로 탄력을 받았음에 틀림없다. 처음부터 낙관한 것은…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20년 02월 01일 -
“LG 트윈스 팬들은 왜 제 편 선수들을 못 놓을까”
‘주간동아’ 1220호에 ‘LG 팬들은 제 편 선수만 예쁘게 본다?’ 기사가 나간 뒤 많은 독자로부터 지지와 반론이 동시에 들어왔다. 그 가운데 열혈 LG 트윈스 팬이기도 한 신동윤 한국야구학회 데이터분과위원장이 보내온 반론을 소개…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신동윤 한국야구학회 데이터분과위원장 2020년 01월 29일 -
한국 올림픽대표팀에 거는 새해 소망
2020년, 여기 또다시 한국 축구를 짊어진 한 남자가 있다.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 프로리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 수장으로 대한축구협회와 연을 맺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부수고…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20년 01월 03일 -
LG 팬들은 제 편 선수만 예쁘게 본다?
생각해보면 이상훈(48·2004년 은퇴), 김재현(44·2010년 은퇴) 이후 쭉 그랬습니다. LG 트윈스 팬들이 최고로 꼽는 선수가 다른 팀 팬들이 보기에도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12월 27일 -
이제 EPL이 황희찬을 노릴 차례
2015년 1월 고교를 갓 졸업한 황희찬의 행선지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서정원 전 수원삼성블루윙즈 감독을 비롯해 몇몇 한국인이 거쳤으나 익숙한 곳은 아니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났다. “오스트리아리그도 유럽으로 쳐주냐”는 주변의…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12월 20일 -
돈은 가장 많이 쓰지만 성적은 가장 나쁜 롯데
해마다 겨울은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기대와 희망을 타고 옵니다. 아니라고요? 이 팀을 대표하는 두 타자 이야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목표가 (홈런) 65개였는데 50개밖에 못 쳐서 팬들에게 죄송하고 그 죄송한 마음을 (한국시리즈) …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12월 13일 -
U-20 영웅, 이랜드의 구세주 될까
정정용 감독의 축구 인생 통틀어 최고 한 해가 아닐까.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값진 2위를 만들어낸 그는 이를 동력 삼아 무섭게 치고 나갔다. 최근에는 서울 이랜드FC 수장으로 프로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여기에…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12월 06일 -
롱 게임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줄 테일러메이드 개퍼(GAPR)
골프는 14개의 클럽으로 플레이를 한다. 골퍼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클럽 구성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14개의 클럽을 자신의 골프 게임에 유리하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목적에 맞는 샷을 할 수 있는…
2019년 12월 03일 -
톰 티보도와 염경엽의 평행이론?
“우리는 우리 경험의 총합이다.” 톰 티보도(61) 전 감독은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를 이끌던 2015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터뷰 자리에서 ‘좋은 지도자가 되는 법’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답하던 중이었습니다. 티보도는 …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11월 29일 -
상대는 귀한 브라질, 패전에도 자신감 충전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경기였다. 하나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다른 하나는 평가전. 레바논과 붙은 경기는 일단 결과가 필요했고, 브라질과 6년 만에 재회한 평가전은 승패를 떠나 경쟁력을 확인하는 장이었다. 먼저 레바논 적지…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11월 22일 -
‘스마트’ 야구가 우승 비결
0358009999. 이 열 자리 숫자는 무슨 뜻일까요. 빼기 부호(-)를 좀 넣으면 다르게 보일지 모릅니다. 03-5800-9999. 갑자기 전화번호처럼 보입니다. 그래도 이상합니다. 한국에는 03이라는 지역번호가 없으니까요. 0…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11월 15일 -
태클이 남긴 ‘트라우마’, 평정심 찾는 데 부담된다
평상시보다 과열됐다. 경기를 관장한 마틴 애킨슨 주심이 통제력을 잃으면서 더욱 심해졌다. 공과 상관없이 부대끼는 선수들이 늘었고, 노골적으로 거친 플레이가 나오기 시작했다. 밑으로 뚝 떨어진 양 팀의 성적은 부담을 더욱 증폭했다.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11월 08일 -
류현진, 사이영상에 얼마나 가까울까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올해 사이영상 ‘최후의 3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요. 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합니다. 최우수선수(MVP)나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감…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11월 01일 -
리그 승강과 챔피언스리그 두고 벌이는 승강이
K리그 2019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올 한 해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지난해 일어난 축구 붐이 국내 리그로 고스란히 옮겨왔고, 8월 중순 이미 2018년 총 관중 수를 뛰어넘었다. 이후 35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해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10월 25일 -
미스 샷도 잡아주는 비거리 아이언 등장
벤 호건이 이런 말은 한 적이 있다. “골프는 미스 샷을 줄이는 경기다. 미스 샷을 적게 한 선수가 우승한다.” 누구나 정타를 치지만 미스 샷을 최대한 줄여야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 정상급 투어 선수들이 정타 치는 횟수가 많을…
2019년 10월 22일 -
‘가을 커쇼’를 위한 변명
Q 2013년부터 올해 10월 15일 현재까지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해 6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상대 타선을 1점 이하로 막은 경기가 가장 많은 투수는 누구일까요. A 정답은 클레이턴 커쇼(31)입니다. LA 다저스는…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10월 18일 -
‘우리 흥’은 괜찮은데 흥네 직장은 글쎄?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 분명 무슨 일이 생겼다. 팀 내 생기는 온데간데없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고개를 푹 숙였다. 넉 달 전만 해도 유럽 최고를 다투던 팀이 이렇게나 망가지다니. 근심 가득한 얼굴로 “대화가 필요하…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10월 14일 -
슈퍼루키 3인방, 성장통도 끝자락
이번엔 스리랑카와 북한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 3차전을 준비한다. 1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잡은 대표팀은 또다시 승점 사냥…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10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