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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 제외
8월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내렸다. 7일에는 후속 절차로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했다. 한국으로 수출되는 전략물자 1194개 품목 가운데 일부는 기존 포괄허가에…
2019년 08월 09일 -
야호~ 여름휴가 떠나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다. 전국 도로와 공항은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더위를 쫓고 재충전의 시간도 갖는다는 설렘이 여행길을 더욱 즐겁게 한다.
2019년 08월 02일 -
자사고 폐지가 웬 말이냐
이번 주 서울시교육청은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 등 8개 재지정 취소 자율형사립고교(자사고)에 관한 청문을 개최했다. 이에 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철회하라는 학부모들의 규탄 집회가 이어…
2019년 07월 26일 -
시원하게 물살 가르며 메달 경쟁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7월 12일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국제수영연맹(FINA) 209개 회원국 중 193개국 7266명이 등록해 역대 최…
2019년 07월 19일 -
Japan Out
일본의 무역 보복 행위에 일본 제품을 사지도, 일본을 방문하지도 말자는 여론이 번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월 10일 조사한 결과 ‘현재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48%로 나타났다. ‘향후 참여…
2019년 07월 12일 -
도시락으로 점심 한 끼
학교급식 조리종사원과 돌봄전담사 등이 소속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7월 3일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도시락을 싸가거나, 빵과 에너지바 등 대체급식으로 한 끼를 때웠다.
2019년 07월 05일 -
파리는 벌써 40도
지난해 여름은 유독 더웠다. 8월 초 전국 수은주가 40도까지 올라가 역대 최고 폭염을 기록했다. 올해는 얼마나 더울까. 유럽 주요 국가들은 때 이른 무더위로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프랑스를 비롯해 스페인, 영국은 올여름 최고기…
2019년 06월 28일 -
이번 주말엔 ‘책 읽는 운동선수’ 돼볼까
국내 최대 책 축제인 ‘2019 서울국제도서전’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6월 23일까지 열린다. 국내 313개사와 해외 118개사 등 총 41개국 431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도서전의 주제는 ‘출현(Arrival)’. 다가올…
2019년 06월 21일 -
별이 지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6월 10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이 여사는 최근 앓던 간암이 악화돼 3월부터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왔고, 6일부터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다. 이 여사는…
2019년 06월 14일 -
헬로 런던! 헬로 방탄소년단!
한국 아이돌그룹이 세계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이틀간 1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BBC와 CNN 등 외신은 “BTS가 비틀스보다 더 큰 성취를…
2019년 06월 07일 -
천막이 다 같은 천막은 아니라고…
세월호 천막과 대한애국당 천막은 무엇이 다를까. 대한애국당이 5월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기습 설치하자, 서울시는 불법시설물이라며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보수세력이 “애국당 천막과 세월호 천막이 뭐가 다르냐”고 공세를 펼치…
2019년 05월 17일 -
5월은 푸르구나
선선한 바람, 눈부시게 내리쬐는 따사로운 햇볕, 싱그러운 풀내음…. 바야흐로 5월이다. 미세먼지 때문에 실내에 갇혀 지내던 어린이들이 밖으로 뛰쳐나와 에너지를 발산한다. 그 웃음소리가 온 세상을 환하게 뒤덮는 듯하다. 아이들은 존재…
2019년 05월 10일 -
가장 미움받는 계절
시간은 분명 한낮인데 바깥은 사방이 컴컴하다. 잠깐 외출했다 돌아오니 눈이 시리고 목이 따끔거린다. 전국이 미세먼지에 갇힌 지 일주일째. 아무 답도 없이 공기청정기만 돌려야 하는 신세가 한탄스럽다. 정말 ‘탈한국’ 이외엔 방법이 없…
2019년 03월 11일 -
설국
눈 덮인 산은 고요하다. 한참 오를수록, 깊이 들어갈수록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감각을 잃게 돼 마치 다른 세계의 문을 열고 들어와 있는 것 같다. 등산을 즐기는 이들이 겨울 산행을 백미로 꼽는 이유다. 2월 4일 입춘을 맞았지만 아직…
2019년 02월 11일 -
얼마 만의 푸른 하늘!
요즘은 ‘삼한사온’이 아니라 ‘삼한사미’라고 한다. 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에 둘러싸이기 때문. 1월 15일 전국이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고농도 미세먼지로 뒤덮여 초미세먼지 경보가 울렸다. 다행히 이튿날 저녁부터 수…
2019년 01월 18일 -
Welcome! 2019
숫자 하나 달라졌을 뿐인데 새날 새 기분이다. 며칠이나 갈까 싶지만 새해란 자고로 계획을 세우는 의식에서 시작되지 않던가. 한 달만이라도 생활에 변화를 줘보길. 2018년 12월 마지막 날 진료를 보던 40대 정신과의사가 환자가 휘…
2019년 01월 04일 -
수고했어, 올해도
한 해가 저물어간다. 무엇을 위해 달려왔고, 무엇을 잊고 잃었으며, 무엇을 얻고 성취했는지 돌아보게 된다. 후회는 하나씩 남게 마련이다. 올해가 가기 전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12월 26일 기대와 우려 속에…
2018년 12월 31일 -
산 타는 산타
크리스마스는 많은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선물을 주고받기도 하고, 1년 동안 고생한 자신에게 셀프 선물을 주기도 한다. 그 누구보다 아이들은 산타클로스가 줄 선물을 기대하기 마련. 올해는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부터…
2018년 12월 21일 -
소복소복
12월 12일 밤 대설주의보를 알리는 경보음이 휴대전화에서 요란스레 울렸다. 많이 내려봐야 얼마나 올까 싶었는데 그다음 날 아침부터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낮 무렵 눈이 그친 뒤의 풍경은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잊게 했다. 8일 강원…
2018년 12월 17일 -
오셨다! 겨울손님
옷깃을 여미도록 칼바람이 불어도 눈이 내려야 비로소 겨울이 왔다는 걸 실감한다. 눈만 내리면 천둥벌거숭이처럼 뛰놀던 어린 시절과 달리 미끄러운 눈길을 지레 걱정하는 나이가 됐지만, 그래도 첫눈은 반갑기만 하다. 11월 22일 소설에…
2018년 11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