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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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번역원과 함께하는 잠언

개과잠(改過箴)

  • 하승현 선임연구원

    입력2016-12-06 11: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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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과잠(改過箴)    
    - 고치는 것이 귀한 일이네

    잘못이 있으면
    반드시 뉘우쳐야지
    잘못을 뉘우치면
    반드시 고쳐야지

    잘못하면
    도에 어긋나지만
    고치면
    바르게 되네

    잘못을 저지르면
    남들이 다 알고
    고치면
    남들이 우러러보네

    잘못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고치는 것이 중요하네
    고치고 또 고쳐야 하네
    마침내 고칠 잘못이 없어질 때까지




    改過箴   

    纔有過 必悔之 纔悔過 必改之
    其過也 雖離於道 其改也 卽合於正
    其過也 人見之 其改也 人仰之
    人誰無過 改之爲貴 只當改而又改 終至於無過可改


    조선시대 문신 후재(厚齋) 김간(金榦·1646~1732)이 지은 글입니다. 잘못을 고치면 남도 좋아하겠지만, 잘못을 고쳐야 하는 진짜 이유는 자기 잘못으로 스스로 받는 상처가 가장 크고 오래가기 때문입니다. 잘못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고쳐서 바르게 되는 것이 중요하지요.  
    - 하승현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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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고치는 것이 중요하네

    人誰無過 改之爲貴
    인수무과 개지위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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