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095

2017.07.05

이 주의 ‘경매삼매경’

6·19 대책 풍선효과, 수도권 주거용 오피스텔

  • [도움말]지지옥션

    입력2017-07-03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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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6  ·  19 부동산대책 이후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정 대상 지역 확대에 따른 전매 제한 강화나 금융 규제 등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 7월 중순에 진행될 경매 물건 가운데 1회 유찰된 수도권 주거용 오피스텔을 소개한다.



    인천 서구 연희동 801-1 청라풍림엑슬루타워 101동 4401호

    청라풍림엑슬루타워는 2011년 11월 준공됐으며 3개 동 380호 오피스텔과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해당 물건은 47층 가운데 44층이고 전용면적은 112.4㎡이다.

    청라경제자유구역(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하며,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근린 생활시설 등이 있다. 청라 상권을 관통하는 물길 커낼웨이가 인접해 있으며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상업시설과 청라1동주민센터, 청라1동우체국, 청라지구대 등 공공시설, 초은 초중고교, 도담 초교 등 교육시설이 가깝다.

    법원 조사관의 현장 방문 시 이해관계인을 만나지 못했지만 전입세대 열람 결과 보증금 1억1000만 원의 대항력 없는 임차인이 있으며, 배당을 요구한 상태다. 낙찰자가 인수해야 할 특별한 권리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순위 근저당권자의 예상 배당액이 많아 임차인은 보증금 전액을 배당받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초 감정가 5억5000만 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가는 3억8500만 원이다. 입찰은 7월 20일 인천지방법원 경매 2계 2016-36654. 지난해 8월 같은 면적의 34층 오피스텔이 경매에 나와 감정가 5억5000만 원의 63.2%에 낙찰된 사례가 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340-27 현대싱그런 101동 1104호

    현대싱그런 오피스텔은 2007년 9월 준공된 단지로 2개 동 116가구로 구성돼 있다. 해당 물건은 11층 가운데 맨 꼭대기 층이며 전용면적은 115.5㎡이다.

    연세대 신촌캠퍼스 서문에서 도보로 3분 거리이며, 주변은 주택과 근린 생활시설 등이 혼재된 일반주거지역이다. 서대문우체국, 연희동우체국, 연희파출소,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요양병원, 동서한방병원 등이 가깝다.

    법원의 임차인 조사 결과 최초 근저당보다 우선하는 보증금 8000만 원의 선순위 임차인(방 1칸)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추후 채권은행으로부터 해당 임차인이 제출한 무상거주확인서가 확인돼 해당 임차인의 대항력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 방 일부(2칸)에 보증금 7000만 원의 임차인이 있으나 역시 대항력은 없으며, 낙찰자가 인수해야 할 특별한 권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초 감정가 4억9500만 원에서 한 번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가는 3억9600만 원이다. 입찰은 7월 1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경매 5계 2016-6405. 3월 동일 면적 6층이 4억7200만 원에 매매됐다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신고 명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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