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163

2018.11.09

덴틀 헬스

수능 점수 올리려면 껌 을 씹어라

대입 수험생 스트레스 날리는 구강질환 관리법

  • 입력2018-11-12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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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부터는 스트레스 관리가 관건인데, 껌을 씹는 것도 도움이 된다. 2008년 앤드루 스콜리 호주 스윈번대 교수 연구팀이 22세 성인 40명에게 껌을 씹으면서 난도가 높은 문제를 풀게 한 다음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한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5.71에서 4.64로 19% 감소했다. 마음이 초조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쌓인다. 이는 수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한 구강 조직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Q 껌을 씹으면 정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나.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우리 몸은 내분비기관인 부신겉질(부신피신)에서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코르티솔은 점액성 호르몬으로, 과다 분비되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이 경우 침이 마르고 치태가 쌓여 치주질환이 급속히 진행된다. 껌을 씹으면 스트레스가 완화돼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Q 실제 운동선수들이 경기 중 집중력을 높이려고 껌을 씹는다던데.

    “껌을 씹으면 코르티솔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도파민이 분비돼 집중력이 향상되고 뇌도 활성화된다. 야구, 축구선수들이 경기 도중 껌을 씹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메이저리그 추신수 선수는 훈련이나 경기 중 껌을 자주 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Q 언제, 어떤 껌을 씹는 게 좋을까.

    “수능 시작 10~20분 전부터 껌을 씹자. 집중력을 높이고 긴장감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 당분이 많은 껌 대신 자일리톨, 페퍼민트 성분이 들어간 무설탕 껌이 좋다. 무설탕 껌은 치태를 제거하고 치아 에나멜층을 보호해 충치나 치은염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준다. 수능 시작 전에는 껌을 뱉도록 한다.”

    Q 공부하느라 치아 관리에 소홀한 수험생이 많다.

    “대입 수험생은 수면시간이 부족한 데다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지 않아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쌓인다. 그만큼 구강 내 세균이 쉽게 감염돼 치은염, 치주염 같은 잇몸질환과 충치 등이 자주 발생한다. 수능이 끝난 후 구강검진을 받아보길 권한다.”



    유디치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치과 브랜드. 1992년 개원 이래 반값 인플란트, 0원 스케일링 등 ‘문턱 없는 치과’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유디치과의 전국 120여 개 병·의원, 300여 명의 의료진은 임플란트, 턱관절치료, 치아교정, 보철치료 등 전문적인 치과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도움말 고광욱 파주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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