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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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위기의 가정 “우리집은 너무 무서웠다”

‘키친 드링커(kitchen drinker)’ 급증에 가정 파탄, 직장 사고 피해 속출

  • 최영철 기자 ftdog@donga.com 김지현 객원기자 koreanazalea@naver.com

    입력2014-11-03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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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에 취한 위기의 가정 “우리집은 너무 무서웠다”
    “집에 왔다. 오늘도 엄마는 없다. 시커먼 때가 눌어붙은 부엌, 식구끼리 오순도순 함께 밥을 먹은 지가 언제였나. 여전히 엄마는 문을 굳게 잠그고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비틀거리는 엄마에겐 늘 술 냄새가 났다. 어쩌다 마주치면 술을 찾는 듯 온 집 안을 헤집고 다녔다. 나를 사랑해줬던 따뜻한 눈빛은 잃은 지 오래다. 그런 엄마가 무서운 나는 수업이 끝나도 밖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밤 9시가 넘어 집에 온다. 내 공부는커녕 도시락도 챙기지 않는 엄마, 이젠 나도 지칠 것 같다.”

    자녀에게 폭언하고도 기억 못 해

    엄마가 알코올 중독자인 중학생 은서의 이야기다. 술에 중독된 여성이 급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부의 알코올 중독이 유독 심각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여성의 알코올 중독 진료 청구건수는 2010년 4만1405건에서 2012년 5만4375건으로 2년 사이 1만2970건(3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의 진료 청구건수가 22만4528건에서 27만4528건으로 22.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훨씬 빠른 속도.

    그중 ‘은서 엄마’ 같은 40대 이상 주부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 여성 중 40대의 알코올 중독 진료 청구건수는 4만3703건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많았다. 최근 3년간 청구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50대로 2010년 대비 2012년 4059건 증가했다.

    경기 군포시에 사는 이효주(43·가명) 씨는 고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전형적인 가정주부였다. 현재 그는 가정이 아닌 알코올 중독 전문 치료병원인 다사랑중앙병원에서 6개월째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있다. 세련된 외모에 조근한 말투를 지닌 그는 누가 봐도 ‘중독’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속내는 달랐다. 입원 직전까지 매일 소주 6~7병을 마셨다고 한다.



    “20년 전부터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았어요. 시이모만 해도 8명인데 다 우리 집 근처에 살아 시댁 전체의 일을 도맡아서 해야 하는 형편이었죠. 저는 집안일도 거의 안 하고 곱게 자랐는데 겨울 김장만 300포기를 해야 하지 않나…. 아이들이 초등학교 가기 전까지 거의 외출도 못 하고 개인적인 용무를 못 봤어요. 집 안에 묶여 있다 보니 우울해졌고 남편과도 정서적인 소통이 안 돼 너무 외로웠죠.”

    그러다 아이 때문에 나가게 된 학부모 모임은 그에게 ‘오아시스’였다. 같은 처지의 엄마들과 수다를 떠니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함께 밥도 먹고 술도 마셨다. 그렇게 술이 늘었다. 저녁 모임에서 마시던 술이 언젠가부터 마트에서 장을 보는 자신의 손에 들려 있었다. 가족이 집을 비우면 술을 사와 자기만의 장소에 쌓아두고 마시는 습관이 매일 계속됐다.

    “하루에 소주 6~7병을 마셨어요. 사람이 밥심으로 사는 줄 알았는데, 밥 안 먹어도 살더라고요. 술 없으면 아무 일을 못 해요. 걷지도 못하고 설거지도, 빨래할 힘도 없어요. 술이 떨어지면 정말 미쳐요. 없으면 안 되는, 구하기 위해선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심정이죠. 사람들은 ‘그렇게 술 끊으려는 의지가 약하나’라고 쉽게 말하죠. 뇌에서 자꾸 먹으라고, 없으면 죽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요. 그 늪에 빠지면 늪인 줄 알면서도 자꾸 들어가는 거예요.”

    이씨는 한창 감수성 예민할 나이인 자녀들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했다. 제일 후회되는 일은 남편에게 쌓인 울분을 만취 상태에서 아이들에게 터뜨려놓고 기억을 못 한 것. 고교 2학년인 큰아이가 “엄마 힘든 거 알아. 그래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다 나아서 다시 따뜻한 엄마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와”라고 말했을 땐 죄책감이 무척 컸다고 했다.

    술에 취한 위기의 가정 “우리집은 너무 무서웠다”

    알코올 중독을 치료 중인 이효주(43·가명) 씨.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있다.

    술에 약한 여성 쉽게 알코올 중독

    그렇다면 가정주부가 이처럼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뭘까. 실제 다사랑중앙병원에 입원 중인 여성 알코올 중독 환자 중 자녀가 있는 주부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소 술을 마시는 주된 이유로 약 58%(15명)가 ‘자녀양육 및 가사 부담에 대한 스트레스’를 꼽았다. ‘술을 마시면 누구에게 가장 미안한가’라는 질문에는 약 85%(22명)가 ‘자녀’라고 응답했다. 엄마로서 자녀들에게 잘 못해주는 것에 대해 죄책감, 미안한 감정이 있음에도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교생(14~19세) 자녀를 둔 40, 50대 여성 알코올 중독 환자 14명 가운데 50%가 ‘자녀와의 소통 불능’ ‘자녀의 정서 불안’을 경험했으며, ‘자녀의 기본적인 욕구(의식주, 돌봄) 좌절’도 약 36%가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잦은 음주가 중독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자녀로부터 자주 듣는 말은 ‘술 먹지 마, 엄마’ ‘이번이 마지막이야’ ‘술값으로 내 반찬 좀 챙겨줘’인 것으로 드러났다.

    엄마가 알코올 중독일 때 자녀가 받는 정서적 영향은 대단히 크다. 평소 자신의 감정표현을 억제하며 성장하는 동안 자녀는 가정에서 안정감이나 평온함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가정주부가 알코올 중독에 쉽게 빠지는 이유는 신체적 취약성도 한몫한다. 여성은 대체로 남성보다 술에 취약하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신체 내 수분이 적은 대신 체지방률이 높기 때문에 같은 체중의 남성과 동일한 양의 술을 마셔도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남자보다 높다. 게다가 알코올을 처리하는 분해효소(ADH)도 남성의 절반밖에 되지 않아 간에서의 알코올 분해 속도가 느리다.

    이 때문에 적잖은 주부 알코올 중독자가 간경변증과 간암 등으로 목숨을 잃는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지방조직이 많아 간에 모인 알코올이 전신에 침투, 분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배설도 느려 간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 또한 여성은 월경 주기에 따라 호르몬 분비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량 예측이나 조절이 힘들다. 여성 알코올 중독자의 알코올성 간염은 간경변증으로 이어지고, 이를 방치하면 간암으로 발전해 결국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전문 번역가였던 이모(2010년 사망 당시 40세) 씨도 알코올성 간염이 간암으로 발전해 끝내 세상을 등진 경우다. 자식이 없던 이씨는 전문 영업을 하던 남편이 매일 밤늦게 들어오자 외로움을 참지 못하고 매일같이 술을 찾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식처럼 기르던 애완견마저 병사하자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으라는 친정 식구들과 남편의 간곡한 부탁도 소용없었다. 이씨는 “나는 정신병자가 아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술 먹고 집에서 하염없이 울기만 하는 생활을 반복한 지 2년, 그의 얼굴은 시커멓게 변했고 눈에는 황달이 왔다. 배가 불러오면서 복수가 차기 시작했다. 간경변증 진단이 내려졌지만 그는 계속 치료를 거부했다. 강제 입원을 시켜도 어떻게 구했는지 술을 계속 마셨다. 병간호에 넌더리가 난 친정 식구들은 남편 탓을 했고 남편도 더는 부인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 결국 그는 간암 말기 상태가 됐고 병원에서 잠깐 투병생활을 하다 숨졌다.

    간 질환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임신 중에 술을 마실 경우 조산 또는 자연 유산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하다. 조산할 때는 저체중에 따른 뇌 손상, ‘태아알코올증후군’ 같은 기형아 출산 가능성도 높아진다. 하지만 알코올 중독 여성들은 ‘죽기보다 힘든 것이 술 조절’이라고 입을 모은다.

    몰래 숨어서 먹다 병 키워

    술에 취한 위기의 가정 “우리집은 너무 무서웠다”

    알코올 중독 사실을 숨기고 일을 하다 동료들에게 피해를 준 윤선영(51·가명) 씨. 가족의 도움으로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문제는 주부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유독 자신이 알코올 중독자임을 부인하거나 감추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특히 주부 알코올 중독자는 대부분 집이나 식당 등에서 혼자 술을 마시기 때문에 가족을 제외한 외부 사람이 보기에는 멀쩡한 경우가 많다. 술 냄새를 입 냄새 제거제로 감추면 직장생활을 같이 하는 사람들도 쉽게 눈치 챌 수 없을 정도. 여기에 알코올 중독이라는 병에 대한 심한 수치심과 죄책감, ‘어디 여자가 술에 취해서…’라는 사회적 편견까지 의식해 몰래 숨어 술을 마시게 된다.

    남성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가족이 치료를 적극 권하고 본인도 노력하는 데 반해 여성, 특히 주부 알코올 중독자는 ‘여자가, 그것도 애 엄마가 술을 마신다’ 같은 부정적 인식 때문에 쉬쉬하며 알코올 중독 사실을 숨긴다. 주부 알코올 중독자에 대한 냉대는 주부 알코올 중독 치료를 더 어렵게 하고, 병을 키우는 주범이다.

    실제 알코올 중독자가 자신의 증세를 숨기고 일할 경우 주변 사람들의 피해도 커진다. 다사랑중앙병원 환자인 윤선영(51·가명) 씨는 29세부터 가정 불화로 매일 소주 2~3병을 마셨지만 새 삶을 찾고자 39세 되던 해에 어린이집 교사로 취직했다. 매일 밤 술을 마시고 일어나 전날 마신 술을 소화하는 ‘해장술’을 마시고 출근했지만 동료는 물론 어린이집 원장도 몰랐다. 학부모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좋은 선생님’으로 뽑히기도 했다. 윤씨는 ‘나는 술을 좋아하고 술에 약할 뿐이야. 직장도 다니고 살림도 잘하니까 상관없어’라고 생각했지 알코올 중독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다 어린이집 차량도우미를 하던 날이었다. 술기운 때문에 방향 감각을 잃은 순간 아이가 차창에 머리를 부딪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일로 그는 취업 이후 12년 동안 앓아온 알코올 중독을 들켰다. 학부모들은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분노했고 어린이집 원장과 동료들의 실망도 컸다. 윤씨는 바로 퇴사하고 병원에서 중독 치료를 받고 있다. 요즘 성경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는 그는 “종교가 있지만 술에도 신이 있는 것 같다. 그 기운이 너무 강력해 거부하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고립된 주부 중독자의 뿌리 깊은 중독 증상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알코올 치료 전문병원을 찾아 그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알코올 질환 전문병원은 6곳으로 다사랑중앙병원(의왕·광주/ 전남), 부천 진병원, 청주 예사랑병원과 주사랑병원, 김해 한사랑병원 등이다. 다사랑중앙병원의 경우는 관리병동(가족과 격리, 외출 금지), 개방병동(외출 일부 허용), 재활병동(사회생활과 병원생활 병행) 등으로 나눠 단계적인 치료 과정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알코올 중독자는 술의 위험성과 절제법을 알게 되고, 심리치료를 위한 명상과 운동, 분노 조절 훈련도 받는다. AA(Alcoholics Anonymous·익명의 알코올 중독자 모임)라는 단체에서 단주(斷酒)에 성공한 사람들과 경험담을 나누기도 한다.

    고립 중독자, 전문병원 찾아야

    술에 취한 위기의 가정 “우리집은 너무 무서웠다”

    알코올 중독 치료는 환자와 가족이 해당 질환에 대해 알고 공부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역시 알코올 중독자 치료에서 가장 핵심적인 구실을 해야 하는 이는 환자 가족이다. 알코올 중독 재활치료를 받는 윤씨도 “나를 우울의 나락으로 떨어뜨린 것도, 치료를 받으라고 격려한 것도 남편이었다. 무엇보다 가족과 화해할 수 있도록 이끄는 작은아들 덕에 재활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다사랑중앙병원 허성태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주부 알코올 중독 환자의 최고 치료약은 가족의 관심이다. 그래서 환자만 교육과 치료를 받을 게 아니라 가족도 알코올 중독에 대해 공부하고 환자를 이해해야 한다. 우선적으로 알코올에 의존하지 않도록 가족이 계속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면 훨씬 빨리 중독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주부가 어디서 술을…’이라는 비판적인 시선과 사회적 냉대는 주부 알코올 중독자를 더욱 고립시킨다. 가정의 뿌리인 엄마가 술에 중독되면 자신뿐 아니라 남편, 자녀의 인생까지 버려진다. 하지만 가족이 합심해 도와주면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되살아나면서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다. 술 취한 엄마들, 그들에겐 비난이 아닌 우리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

    인터뷰 | 다사랑중앙병원 허성태 원장

    “환자 가족의 관심과 사랑이 최고 치료제”


    술에 취한 위기의 가정 “우리집은 너무 무서웠다”
    “주부 알코올 중독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가족의 관심이다.”

    다사랑중앙병원 허성태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사진)의 처방은 단순명료했다. 그는 “환자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숨기지 말고 빨리 주변에 알린 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병이 더는 진행되지 않도록 조기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환자 가족이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려면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중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가족의 평소 언어 습관과 행동이 환자의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가족이 환자의 중독과 재발을 멈추기 위해선 4가지 실천사항이 있습니다. 그것만 잘 지켜도 치료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허 원장이 말하는 가족의 실천사항은 첫째, 가족이 먼저 알코올 중독을 질병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술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를 단지 환자의 의지 부족으로만 치부하면 자존감만 낮아지고 치료를 거부하는 결과를 부를 수 있다는 것. 따라서 환자의 질병을 이해하고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허 원장의 조언이다.

    둘째, 환자를 과잉보호하기보다 ‘냉정한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 알코올 중독은 일시적으로 증세가 호전됐다고 성급하게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셋째, 방임하는 태도나 무시하는 말을 삼가야 한다. 실제로 많은 주부 알코올 중독 환자가 “엄마가 술만 마시지, 우리한테 해준 게 뭐 있어” “너만 아니었으면 우리 가족이 행복했을 거야” 등 비난하는 말을 듣고 오히려 병이 심해졌다고 한다.

    넷째, 가족이 평소 환자의 내면을 이해하고 건강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야 한다.

    “평소에는 멀쩡한 사람이 술만 마시면 변하는 데는 이유가 있죠. 알코올 중독 문제를 겪는 사람이 폭력성이나 과도한 자신감을 보일 때 이는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가식적인 행동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단점을 지적하는 말을 하면 피해의식과 오기가 생겨 술을 마시려는 환자의 욕구가 더 강해집니다.”

    허 원장은 “여성 알코올 중독 환자는 집에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주부가 낮에 혼자 술을 마시지 않도록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주부 스스로 음주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세 가지 팁을 제시했다.

    ① 운동이나 취미로 스트레스를 차단하라. 스트레스가 쌓이면 충동적으로 음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② 술을 마실 때는 즐거운 분위기에서 마시며, 억지로 권하는 술은 마시지 않는다. 반드시 안주를 먹고 음주량은 주종별 표준 잔으로 2잔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③ 회식이 2차 이상 길어질 경우에는 비알코올성 음료를 마시면서 술을 깨는 것이 좋다. 노래방 등에서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풀며 2차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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