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94

2011.07.04

알쏭달쏭 ‘그린 카’ 궁금증 해소

  • 경윤호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전 객원교수

    입력2011-07-04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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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쏭달쏭 ‘그린 카’ 궁금증 해소
    지난호 커버스토리 ‘그린 카 혁명’은 소비자 처지에서 어떤 차를 살 것인지, 언제 살 것인지에 대한 답을 주었다. 또 그린 카의 구동 방식을 자세히 설명해 궁금증을 해소해주었다. 특히 수소차가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기사는 이 분야에서 우리가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게 해 뿌듯했다.

    여의도연구소 김현철 부소장이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이 51대 49 싸움이 되리라는 전망을 내놓고 “(야권이) 일대일 구도를 만드는 과정의 흥행 정도에 따라 전세가 역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한 것은 전문가다웠다. 내년 대선 관전 포인트를 제공해 유익했다.

    ‘北 비대칭 군사위협 南 돈 먹는 하마 딜레마’는 국방 문제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돕는 기사로 시사점이 컸다. ‘비대칭 전력의 레버리지 효과’가 갖는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스마트한 대응방안’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효율적인 C4I체계 구축을 제시해 눈을 환하게 만들어주었다. 다음에는 국방이나 국방비가 군 전력의 문제일 뿐 아니라 남북관계, 외교 문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다뤄주길 요청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하 원장과의 인터뷰는 복지와 성장이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복지 분야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점을 조목조목 제시해 유익했다.

    ‘유럽 휩쓴 한류 뒤편 아이돌 스타는 아파한다’는 화려한 전면보다 떠받치는 배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기사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정부, 교육계, 연예계 등이 어우러져 인간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분위기를 조성하길 바란다. 끝으로 하나 덧붙여 말하면, 항상 생각한 것이긴 한데, ‘주간동아’ 종이를 바꾸면 좋겠다. 지금 종이는 너무 번들거려 활자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전등 불빛이 바로 비치면 번들거림이 더하다. 이번에 고급스러운 재활용 용지로 바꿔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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