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94

2011.07.04

구제역이 여전히 슬픈 하늘

  • 사진·조영철 기자korea@donga.com 글·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입력2011-07-04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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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이 여전히 슬픈 하늘

    6월 30일 수도권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자 공무원들이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구제역 매립지에서 침출수 누출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마지막 발걸음 떼기가 얼마나 무거웠을까.

    ‘구제역’이란 낙인이 찍힌 채 생매장된 우공(牛公)들.

    49재도 훨씬 지났건만 하늘은 아직도 억수 같은 눈물을 쏟아낸다.

    행여 원혼의 분노가 빗물에 섞여 흐를까 안절부절못하는 인간들!

    부디 그들의 죽음이 또 한 번의 대재앙을 만들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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