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86

2011.05.09

한-유럽연합 FTA 7월 1일 잠정 발효 外

  • 입력2011-05-06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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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유럽연합 FTA 7월 1일 잠정 발효

    한-유럽연합 FTA 7월 1일 잠정 발효 外
    5월 4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하고,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 소속 의원 169명이 출석한 가운데 찬성 163명, 반대 1명, 기권 5명으로 비준동의안이 통과했다. 당초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한-EU FTA 비준동의안과 관련 법안을 처리키로 합의했지만, 민주당의 갑작스러운 합의 파기로 진통을 겪었다. 한-EU FTA가 7월 1일 잠정 발효되면, 5년에서 7년 안에 양측의 공산품 관세가 철폐된다. 발효 즉시 관세가 없어지는 자동차 부품과 냉장고 등 주력 수출품목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더불어 법률과 회계 등 서비스 시장 개방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득실 논란은 그만, 이제는 실리 챙길 때.

    검찰 농협 사이버테러 국제공조수사

    농협 전산망 마비사태를 수사해온 검찰이 사이버공격에 사용된 해외 IP(인터넷 프로토콜)를 추적하기 위해 국제공조수사에 착수했다. 5월 4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농협 서버운영시스템 삭제 명령을 내린 한국IBM 직원 노트북에 접속 흔적을 남긴 해외 IP 27개가 소재한 국가에 수사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IP가 실제 그 나라에 근거지를 둔 것으로 확인되면 관련 전산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할 방침이다. 앞으로 수사 방향은 해당 IP가 이번 사태에서 어떤 구실을 했는지, 북한이 임대해 사용한 게 있는지 파악하는 데 집중될 전망이다. 음모론 막으려면 결정적 증거 찾아야.

    이 대통령, 금감원 불시 방문 강한 질책



    한-유럽연합 FTA 7월 1일 잠정 발효 外
    5월 4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이 예고도 없이 여의도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을 방문해 금융기관 감독 부실에 대해 ‘서릿발’ 같은 질책을 쏟아냈다. 부산저축은행의 영업정지를 전후한 대량 인출사태와 감독기관 직원의 수뢰 의혹이 터진 데 대한 조치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권혁세 금감원장에게서 자체 쇄신방안을 보고받았음에도 별도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근본부터 개혁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금감원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분가량 이번 사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천하의 ‘철밥통’ 금감원, 과연 이번에는 꿈쩍이라도 할까.

    ‘2초당 1대꼴’ 갤럭시S2 돌풍

    한-유럽연합 FTA 7월 1일 잠정 발효 外
    ‘갤럭시S2’가 국내 휴대전화 판매 시장에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5월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는 출시 사흘 만에 개통 기준으로 판매량 12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출시 사흘 만에 5만 대가 팔린 전작 ‘갤럭시S’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 가입자가 몰리면서 예약 판매도 늘어 4월 말 이미 27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 3사 동시 출시에 ‘아이폰5’ 출시 연기설까지 겹치면서 갤럭시S2 돌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돌풍의 갤럭시S “아이폰, 게 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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