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81

2011.04.04

태블릿PC에 꼭 담을 영화 35 外

  • 입력2011-04-04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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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블릿PC에 꼭 담을 영화 35 外
    태블릿PC에 꼭 담을 영화 35

    김용길 지음/ 지상사/ 317쪽/ 1만3500원


    지하철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시간 죽이기에는 영화가 ‘딱’이다. 휴대용 태블릿PC 덕에 가능해진 일이다. 이 책은 ‘사랑은 소통’ ‘사랑답게 사는 것’ ‘순수, 그 잊혀지지 않는 것들’ ‘액션 불패’ 등 4개의 장에서 35개 영화를 소개한다. 영화 대사와 장면 하나하나를 상세히 담아 글로 영화를 보는 느낌을 선사한다.

    천재 자본주의 vs 야수 자본주의

    하워드 블룸 지음/ 김민주·송희령 옮김/ 타임북스/ 648쪽/ 2만5000원




    히트 상품의 탄생, 자본주의의 역사, 기업의 역할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했다. 1700년대 중반 부자만 입던 면직물은 자동방직기의 도입으로 오늘날 대중적인 섬유 소재가 됐다. 진화인류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자본주의는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이타적 정신으로 인해 변해왔다”고 말한다.

    우리는 왜 아플까

    대리언 리더 외 지음/ 배성민 옮김/ 동녘사이언스/ 480쪽/ 1만7000원


    질병을 정신분석학과 심리학을 통해 살핀 책. 저자들은 정신분석학의 한계를 인정하되 질병의 이유를 몸과 마음에서 찾는다. 이 책은 “의학적 치료가 효과를 내려면 환자 개인의 심리와 삶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지윤의 SNS ENGLISH

    이지윤 지음/ 지혜정원/ 223쪽/ 1만2000원


    SNS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활용 할 수 있는 영어 글귀를 모았다. 다양한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 100가지를 선별한 뒤 그와 관련한 명언과 명문을 보기 좋게 실었다. 생동감 있는 사진이 책장 넘기는 맛을 더한다.

    로마를 이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원칙

    요아힘 프란츠 등 지음/ 최다경 옮김/ 더숲/ 216쪽/ 1만2900원


    카르타고 명장 한니발을 통해 리더십의 원칙을 설명한다. 저자는 한니발의 리더십 요소로 두려움과 이기심을 돌파하는 용기, 원칙을 지켜 목표를 달성하는 기강, 훌륭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성, 병사들에게 보여준 신뢰와 인간애를 꼽는다.

    태블릿PC에 꼭 담을 영화 35 外
    나는 누구인가

    전준엽 지음/ 지식의숲/ 320쪽/ 1만6000원


    반 고흐, 프리다 칼로, 에드바르트 뭉크 등 화가 31명의 자화상을 담은 책. 귀를 자른 뒤 붕대를 감고 있는 고흐, 사랑의 배신과 교통사고로 만신창이가 된 삶을 관조하는 프리다 칼로 등 개성 있는 작품이 가득하다.

    과학은 어디로 가는가

    최성우 지음/ 이순/ 336쪽/ 1만3800원


    현대 사회 과학기술과 관련된 담론들을 풀어낸 책. 황우석, 신종플루, 광우병 등 과학기술과 관련한 이슈를 조명했다. 또 히틀러 치하의 과학자 이야기,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만든 사연 등을 통해 과학과 정치의 관계도 함께 살핀다.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

    야마자키 후미오 지음/ 김대환 옮김/ 잇북/ 296쪽/ 1만2000원


    임종을 앞둔 이들은 병원에서 어떻게 숨을 거둘까. 의사인 저자는 자신이 돌본 12명 환자의 이야기로 이에 대한 답을 대신한다. 방치된 죽음을 맞는 환자에 대한 현실을 냉담히 고발한다.

    마음을 훔치는 공간의 비밀

    크리스티안 미쿤다 지음/ 김해생 옮김/ 21세기북스/ 320쪽/ 1만6000원


    멋진 빌딩, 독특한 호텔, 화려한 쇼핑몰, 재미있는 놀이동산…. 예술성이 극대화된 공간에 마음이 이끌리는 이유가 뭘까. 심리학자이자 공연연출 전문가인 저자는 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공간을 연출하려면 행복한 감정을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역사, 어떻게 볼 것인가

    설혜심 지음/ 길/ 426쪽/ 2만2000원


    역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쓴 역사 입문서. 이 책에는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라는 기본 질문에서 시작해 트위터의 속성을 미시사와 접목시킨 내용까지 다각도로 역사를 읽어낸다. “종합 선물세트 같은 역사책을 쓰고 싶었다”는 저자의 바람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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