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75

2011.02.21

대학가까지 전세대란

  • 사진·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글·박혜림 기자 yiyi@donga.com

    입력2011-02-21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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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가까지 전세대란

    2월 17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부근 원룸촌. 한 학부모가 자식의 방을 구하기 위해 전단지를 유심히 보고 있다.

    대학가 원룸촌 어느 주택 벽,

    다닥다닥 붙은 ‘원룸’ ‘하숙’ 전단지가 찬바람에 펄럭입니다.

    요즘 이곳은 서울과 수도권에 불어닥친 전세난에

    신혼부부, 직장인도 많이 서성입니다.

    집 보러 다니길 수십 번, 턱없이 오른 전셋값에 발품만 팔다가



    결국 대학가 원룸촌까지 왔답니다.

    객지에서 올라온 학생들의 시름은 더 깊어갑니다.

    매년 등록금은 오르고 취업도 어려워지는데, 방값까지 올랐으니까요.

    이들의 마음도 찬바람에 펄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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