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03

2007.09.18

10년 만의 무분규 현대차 경영 부담 논란 가열

  • 입력2007-09-12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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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9월4일 10년 만에 처음으로 노사간 임금단체협상을 무분규로 끝냈다. 그러나 무파업 이면에는 회사 측의 대폭 양보가 있었다. 6년간 50% 가까이 임금이 올랐는데 이번에 또다시 5.8%의 기본급 인상과 50%포인트의 상여금, 격려금 등이 더해졌다. 특히 해외공장 신ㆍ증설, 신차종 개발 때도 노사협의를 거치도록 해 사실상 노조에 경영참여의 길을 터줬다. 노조는 많이 얻고 회사는 경영에 큰 부담을 안게 된 셈이다. 이것이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어떤 요인으로 작용할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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