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73

2007.02.13

에르메스코리아 미술상전

  • 입력2007-02-07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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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메스코리아 미술상전

    배영환, 김상길, 임민욱(맨 위부터).

    에르메스코리아 미술상전

    ‘혼(魂)-김수남 사진굿’<br>전 세계의 샤머니즘을 카메라에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수남 사망 1주기 추모전<br>2월7~20일, 인사아트센터, 02-736-1020



    ◀ 에르메스코리아 미술상전

    2000년 외국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작가들을 지원하는 미술상을 제정, 새로운 문화마케팅 전략을 선보인 에르메스코리아 미술상 추천작가전이 7회째를 맞아 서울 도산공원 옆에 새로 지어진 아틀리에 에르메스에서 열린다. 올해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가 3명은 김상길, 배영환, 임민욱이다. 사진작가 김상길은 대상과의 주관적 ‘거리’를 보여주는 이미지 작업을, 매우 강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해온 배영환은 ‘집단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은 ‘바보들의 배’를 전시한다. 임민욱은 ‘너무 이른 혹은 너무 늦은 아뜰리에’란 설치작품을 통해 흔들리고 스쳐 지나가는 짧은 시간에만 창의적인 삶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에르메스코리아 미술상전은 현재 한국 미술계에서 가장 볼 만한 전시 중 하나로 꼽히며, 독특한 공간으로 유명한 아틀리에 에르메스도 가볼 만하다. 아틀리에 에르메스, 3월19일까지, 02-3015-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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