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포터’
19세기 영국, 어린 시절부터 동물을 사랑해 여러 동물을 키우며 상상력을 키워온 베아트릭스 포터는 동물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한 책을 출판하려 하지만 여성이란 점 때문에 누구도 그녀의 재능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연히 그녀의 그림을 본 편집인 노먼은 곧바로 그녀를 찾아가 출판을 제안하고 둘은 곧 사랑에 빠진다. 신분 차이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사랑으로 세계적 베스트셀러 ‘피터 래빗 이야기’가 태어난다. 실존작가 베아트릭스 포터와 연인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으로 아름다운 풍광과 화려했던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그려진다.
황후화 1월25일 개봉 예정/ 공리, 주윤발
당나라 말기, 황제는 중국 최대의 축제 중 하나인 중양절을 지내기 위해 북쪽 국경지대로 떠났던 둘째 아들 원걸 왕자를 데리고 돌아온다. 원걸은 병색이 완연한 황후의 건강과 국화에 대한 그녀의 집착을 근심하는데, 황후는 아들을 데리고 쿠데타를 모의한다. 장이머우 감독의 신작으로, 화려한 금빛 영상이 마케팅 포인트.
천년 여우 여우비 1월25일 개봉 예정/ 목소리 연기 : 손예진, 공형진
구미호인 여우비는 외계인들과 함께 산다.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외계인의 우주선이 말썽요 때문에 부서진다. 비난 끝에 말썽요는 인간들의 학교로 도망갔다가 아이들에게 붙잡힌다. 말썽요를 구하기 위해 인간으로 둔갑한 여우비는 황금이라는 소년을 만나 첫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마리이야기’ 이성강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그의 시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영화.
낯선 여인과의 하루 1월25일 개봉 예정/ 헬레나 본햄 카터, 아론 애크하트
결혼식장에서 만난 한 남자와 한 여자. 호감을 느낀 듯 두 사람은 하루를 같이 보내게 된다. 둘로 분할된 화면과 두 사람의 코믹한 대화를 통해 세상에 ‘우여곡절 없는 사랑은 없다’는 것과 표리부동한 연인들의 심리를 위트 있게 보여준다.
최강 로맨스 1월24일 개봉 예정/ 현영, 이동욱
정의감 투철한 형사 재혁과 펜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가진 운동권 출신 여기자 수진은 소매치기로 인해 악연을 맺게 된다. 이후 사사건건 부딪치는 두 사람은 싸우면서 최강 엽기커플이 된다.
프로듀서스 1월25일 개봉 예정/ 네이단 레인, 매튜 브로드릭, 우마 서먼
성공한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 왕년에 이름을 날린 뮤지컬 제작자 맥스는 투자금을 모아 하루만 공연하고 극을 내리면 제작자는 거금을 챙길 수 있다는 회계사의 말에 삼류 각본과 삼류 배우를 모아 뮤지컬을 만든다. 그러나 히틀러, 게이 등 온갖 금기를 건드린 그의 삼류 뮤지컬이 뜻밖에 히트한다. 호화 캐스팅에 멋진 음악, 유쾌한 풍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분위기까지 손색없는 오락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