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56

2006.10.17

나도 매일 인생 2막을 꿈꾼다 外

  • 입력2006-10-16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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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매일 인생 2막을 꿈꾼다 外
    나도 매일 인생 2막을 꿈꾼다

    앞만 보고 달리는 다람쥐 쳇바퀴 같은 도시 생활이다. 나름대로 생활의 여유를 찾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취를 위해 밤낮없이 뛴다. 인간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삶과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이 부쩍 늘어난다. 이대로 사는 것이 과연 잘 사는 것인지, 내가 가는 길이 진정 나의 길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인생 2막’을 사는 사람들은 풍요롭고 진정한 행복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어려움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과감하게 자신의 새 인생을 개척하는 사람들이 진짜 부럽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은 탈출의 기회를 엿보지만 그리 만만치 않다. 인생 2막이 그래서 대단해 보인다.

    김은식/ 서울시 양천구 목2동

    내년 대선 변수 너무 많네

    특집 ‘2007 대선 7대 변수’는 1년 2개월이나 남은 대선 상황을 현시점에서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됐다. 정치와 선거는 살아 있는 생물과 같아서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나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예측 가능한 모든 사안들을 파헤쳐 내년의 상황을 점쳐보는 것도 흥미진진한 일이다. 어디까지나 예상이므로 갖가지 가능성이 나오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기상천외한 변수도 나올 수 있다. 과연 현재 거론되는 주자들이 그대로 출마해 대통령이 될지, 제3의 인물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보수와 진보의 화합, 보수 간 갈등과 분열, 진보 간 화합 등 온갖 변수들을 점쳐보며 내년의 대통령선거를 예상하는 일은 무관심이나 냉소주의보다 나을 것이다.



    우도형/ 부산시 사하구 신평2동

    軍 훈련장 부족, 대책은 없나

    ‘군 훈련장 태부족’을 읽고 걱정이 앞섰다. 능력이 뛰어난 장병이 있고, 성능이 우수한 무기가 있으면 무슨 소용 있나? 이런 것들은 강군(强軍)을 만들기 위한 기본 조건이지 충분 조건은 아니다. 강군은 총을 쏘고 전투기를 조종하는 훈련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훈련을 충분히 못한다면 전력이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도 국민은 지역 이기주의에 빠져 ‘님비’를 부르짖고, 정부는 국민 눈치를 보는 것인지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 정말 군사 훈련을 위해 해외로 원정 가야 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를 일이다.

    이병민/ 서울시 노원구 상계7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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