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52

2006.09.12

군납 식자재서 식중독균 검출이라니 外

  • 입력2006-09-11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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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납 식자재서 식중독균 검출이라니 外
    군납 식자재서 식중독균 검출이라니

    6월에 사상 최악의 학교 급식사고가 터져 나라가 시끄러웠다. 그러나 바로 이어진 여름방학 탓에 식중독 사고는 관심에서 멀어졌다. 그런데 이번에는 군납 식자재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군대에 자식을 보낸 이 땅의 부모들은 자나깨나 자식 생각뿐이다. 식사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어디 아픈 데는 없는지 노심초사다. 그런데 식중독균이라니…. 조리과정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지킨다고 해도 오염된 식자재가 납품된다면 군인들이 탈이 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의 자식들이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군납 식자재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감독이 이루어져야겠다.

    홍성호/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본 군사대국화 움직임 경계해야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이 차기 총리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인접국인 우리나라로서는 아베의 총리 등극이 달갑지만은 않다. 그가 고이즈미 못지않은 보수우익이기 때문이다. 그는 분명히 야스쿠니신사 참배로 우리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준 고이즈미의 전철을 밟을 것이다. 오히려 한술 더 떠 군사 대국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지도 모른다. 핵무기 제조에 관한 가능성도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 같지 않다. 따라서 정부는 그들의 움직임에 대해 적절히 경계하는 한편 외교적 실익도 거두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조윤호/ 대구시 북구 태전동

    마약 범죄는 곧 나라 망신

    해외 마약범죄 실태를 다룬 기사를 읽었다. 국내에서의 단속이 심하다 보니 외국에 나가 마약을 투여하고 밀거래까지 한다고 한다. 국내보다 외국이 훨씬 처벌 수위가 높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외국에까지 나가 마약에 손대는 것을 보면 그 유혹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마약은 사람의 정신을 갉아먹는 백해무익한 물질이다. 잠시의 쾌락에 빠지는 대가로 너무 많은 것을 지불해야 한다. 그나마 우리나라가 마약에 관해서는 다른 나라보다 청정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다.

    최승원/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1동

    이미지 컨설팅을 바라는 이유

    실력뿐만 아니라 외모를 포함한 이미지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이나 기업의 최고경영자 등 일부 사람들만 이미지 컨설팅을 받는 줄 알았다. 그런데 목사와 스님도 이미지 컨설팅을 받는다고 하니 상당히 흥미롭다. 외모, 옷차림, 표정, 제스처 교육 등 내용도 일반인과 똑같다고 한다. 신자들도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멋있고 호감 가는 성직자에게 설교를 듣고 싶을 것이다. 세상에서 인간과 인간이 만나는 일이 가장 힘들다고 한다.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좀더 좋은 감정으로 신자들의 마음에 한발 더 가까이 간다면 적극 권장할 만한 일이다.

    김성만/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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