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52

2006.09.12

뚝방전설 外

  • 입력2006-09-11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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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방전설 外

    ‘뚝방전설’

    뚝방전설 9월7일 개봉 예정/ 박건형, 이천희, MC몽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인 정권과 성현, 경로는 무료한 청춘을 동네 어귀 뚝방을 점령하는 데 바침으로써 스스로 ‘전설’이 된다. ‘노타치’파 결성을 선언한 세 사람은 뚝방을 진지로 삼아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다. 인생 유전을 거치며 전혀 다르게 살아가던 그들은 동네에 외지 깡패들이 들어와 폭력을 일삼고 다니자, ‘노타치’파를 재결성해 이들과의 일전을 준비한다.

    플라이트93 9월7일 개봉 예정/ 오팰 알라딘, 에릭 레드맨

    9·11 테러 당시 테러범들에 의해 하이재킹됐지만 승객들의 저항 끝에 펜실베이니아주 벌판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유나이티드 항공 93편 여객기의 비극을 재구성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알 카에다 조직원의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추락 여객기 블랙박스 기록을 충실히 따랐으며, 91분간의 비행시간이 러닝타임 안에 똑같이 그려진다. 미국에서 개봉될

    때 평론가들의 격찬을 받았고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전차남 9월7일 개봉 예정/ 야마다 다카유키, 나카타니 미키

    2004년 봄 한 인터넷 사이트에 ‘매우 소심한 오타쿠’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자의 사연이 오른다. 전철 안에서 난동을 부리던 취객으로부터 젊은 여성을 구해냈고 그녀와 사귀고 싶지만, 연애 한 번 못 해본 처지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러자 다양한 계층의 누리꾼(네티즌)들이 그를 성원하고 충고를 전하는 등 전차남의 이야기는 점점 뜨거운 반응을 얻는다. 전차남과 누리꾼의 대화는 같은 해 책으로 나와 베스트셀러가 되고 연극과 드라마로도 제작돼 ‘전차남 신드롬‘을 일으킨다. 영화 ‘전차남’도 일본 개봉 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센티넬 9월7일 개봉 예정/ 마이클 더글러스, 키퍼 서덜랜드, 킴 베이싱어

    20년 동안 미국 대통령 경호실에 근무해온 피트는 레이건 대통령 암살 시도 때 몸으로 총알을 막는 등 경호실 역사상 가장 뛰어난 요원이라는 평을 받는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동료 찰리가 살해당한다. 피트는 경호실 내부에 배신자가 있으며 대통령 암살계획이 진행 중임을 눈치채고 수사에 착수한다. 그러나 피트에게 수사를 중지하지 않으면 영부인과의 불륜을 폭로하겠다는 협박 편지가 날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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