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30

2006.04.11

악인의 심리학 外

  • 입력2006-04-05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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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인의 심리학 外
    루트비히 판 베토벤1, 2 베토벤의 육필 원고는 물론 궁정과 교구의 기록들, 음악출판물, 평론, 연주회 프로그램 등 방대한 자료를 분석, 베토벤의 초상을 그렸다. 저자에 따르면 베토벤은 영웅이나 초인적인 천재가 아니었다. 온갖 인간적인 괴로움을 안고 평생을 살아간 ‘인간 작곡가’였다. 메이너드 솔로몬 지음/ 김병화 옮김/ 한길아트 펴냄/ 1권 416쪽, 2권 544쪽/ 각 권 1만5000원

    악인의 심리학 별로 살 마음이 없던 옷인데 백화점 직원과 몇 마디 나누다 보면 구입하게 되는 이유가 뭘까? 여기엔 심리의 함정이 은밀하게 숨겨져 있다. 심리의 함정은 곳곳에 존재한다. 회의 중에도, 부부싸움 중에도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진다. 상대가 눈치 채기 전에 내가 원하는 대로 이끌어가는 악인의 심리 전략을 분석한다. 인생의 달인 연구회 지음/ 양억관 옮김/ 황금부엉이 펴냄/ 296쪽/ 9500원

    자강 증국번은 태평천국의 난을 진압하고 양무운동을 주도한 청나라 중흥의 일등 공신이다. 그는 자강 정신을 바탕으로 이타적 삶을 실천했다. 물론 중국 전국에서 인재들이 몰려들었다.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 증국번의 인생 처세 72가지 전략이 펼쳐진다. 증국번 지음/ 황지연 옮김/ 문경 북&트렌스 펴냄/ 264쪽/ 9800원

    와룡의 눈으로 세상을 읽다 오늘날까지 제갈량이 추앙받고 있는 것은 뛰어난 능력은 물론, 덕까지 겸비했기 때문이다. 그는 권모술수에 능한 전략가라기보다 전쟁에 관련된 정치, 사회, 경제적 조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170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지혜와 천하를 경영하는 비법은 빛을 발하고 있다. 제갈량 지음/ 조희천 옮김/ 신원문화사 펴냄/ 536쪽/ 1만9000원

    조선 최대 갑부 역관 역관(譯官), 요즘으로 치자면 통역관이다. 조선시대 역관은 멀티플레이어였다. 외교 실무를 담당했음은 물론 국제무역상이자 조선 실물경제의 큰손이었다. 또한 무기수입상이자 첩보원이었고 개화 사상가였다. 중인이라는 신분의 한계로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해 충분한 자료가 전해지지 않았던 역관의 역할을 입체적으로 복원한다. 이덕일 지음/ 김영사 펴냄/ 220쪽/ 9900원



    악인의 심리학 外
    교양, 다시 읽기 교양이란 무엇인가? 잡다한 지식을 양적으로 늘어놓는 능력이 아니라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말한다.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역사의 흐름을 파악해 생각의 틀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과학의 발전에서부터 철학, 경제, 예술적 성취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의 교양을 다룬다. 커크 헤리엇 지음/ 정기문 옮김/ 이마고 펴냄/ 924쪽/ 3만4000원

    가족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축제 여행 우리나라 곳곳에서는 사시사철 축제가 벌어진다. 하루가 멀다 하고 열리는 축제가 무려 1000여 개. 그 가운데 축제라는 이름이 어색하지 않은 곳이 100여 곳이다. 10여 년간 축제 현장을 찾아다닌 저자가 이 중에서 다시 55곳을 골랐다. 백남천 지음/ 시대의 창 펴냄/ 288쪽/ 1만2500원

    알래스카의 늙은 곰이 내게 인생을 가르쳐주었다 중장비 기사로 일하던 프뢰네케가 처음 알래스카에 발을 내디딘 때는 1967년, 그의 나이 50세가 되던 해였다. 알래스카 황무지에 손수 집을 짓고,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 그리고 알래스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자연의 모든 것을 기록했고, 그 땅의 일부가 됐다. 그의 자연주의적 삶에 행복이 듬뿍 묻어난다. 샘 키스 지음/ 이한중 옮김/ 비채 펴냄/ 336쪽/ 1만1900원

    인간의 악보 어느 날 카자흐스탄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오랫동안 생사 여부를 알지 못했던 큰아버지가 쓴 편지였다. 할머니는 일찍이 세 아들을 북으로 떠나보내고 평생을 애태우며 살다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연좌제에 시달리며 가난과 불안 속에서 살아왔다. 분단과 이산의 세월 속에서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던 한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정철훈 지음/ 민음사 펴냄/ 324쪽/ 9500원

    특허받은 영어학습법 영어학습법으로 특허를 받다니. 특허 취득의 비밀은 누구나 외우는 알파벳에 있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 매겨진 키워드 단어를 통해 문장이 어렵지 않게 외워지고, 한번 암기한 문장은 알파벳을 잊어버리지 않는 한 잊혀지지 않는다고. 오랜 현장 경험과 실험을 바탕으로 실전에 강한 진짜 영어를 습득하게 해준다. 이강석 지음/ 새움 펴냄/ 260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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