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13

..

매너만한 경쟁력 있나 外

  • 입력2005-11-30 11:14: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매너만한 경쟁력 있나 外
    매너만한 경쟁력 있나 커버스토리 ‘매너가 다시 뜬다’를 읽었다. 매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매너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반드시 필요한 무형의 요소다. 매너가 좋은 사람은 호감을 주게 마련이다. 또한 매너가 좋으면 인간관계도 좋아진다. 특히 직장 생활에서 인간관계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다소 실력은 떨어지더라도 인간관계가 좋다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도 있다. 매너는 몸에 밴 친절이기도 하지만 배우고 익힐 수도 있다. 여기저기 찾아보면 매너와 예절에 관한 강좌도 많이 있다. 매너는 이 사회를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경쟁력인 셈이다.유연호/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3동

    안양유원지 너무 멋져요 안양유원지가 예술공원으로 탈바꿈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보통 유원지라고 하면 파전과 막걸리를 먹고 잠시 놀다 오는 곳으로 인식하기 쉽다. 그런데 안양유원지는 그런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자연 속에 어우러진 각종 예술품들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유도하고 있다. 안양유원지에서 열린 ‘제1회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에는 28개국 작가 87명의 작품 97점이 선보이고 있다. 작품 분야도 토목, 건축, 조경, 디자인, 시각예술 등 다양하다. 서울이 아닌 도시에서 이렇게 알찬 행사가 열렸다는 것 자체가 뜻 깊은 일이다. 퇴락해가는 유원지를 훌륭한 문화 공간으로 바꾼 안양시에 박수를 보낸다. 다음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안양유원지에 다녀올까 한다.이세준/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죽음 부르는 스포츠 그만! 최근 유명 프로레슬러 에디 게레로의 사망을 계기로 운동선수들의 죽음이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중에서도 가장 안타까운 기억은 콜롬비아의 에스코바르다. 에스코바르는 94년 미국월드컵에서 자책골을 넣었다는 이유로 살해됐다. 이밖에 메이저리그에서 역전 홈런을 맞은 것을 비관해 자살한 도미 모어가 있고, 체급에 맞춰 무리하게 감량을 하다 심장마비로 숨진 정세훈도 있다. 스포츠의 세계는 냉엄하다. 승패에 따라 부와 명예를 거머쥘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승리에 대한 집착이 강할 수밖에 없다. 스포츠맨십은 이상일 뿐, 반칙을 써서라도 이기고픈 마음이 앞서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 해도 목숨을 잃을 정도로 지나쳐서는 안 된다. 사람의 목숨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영호/ 경남 마산시 완월동

    유용했던 국립중앙박물관 가이드북 우여곡절 끝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전시공간도 예전에 비해 훨씬 넓어졌다고 한다. 박물관의 꽃은 역시 유물. 문제는 ‘그 많은 유물들을 어떻게 제대로 볼 수 있는가’다. 그러던 차에 주간동아 별책부록 국립중앙박물관 가이드북이 발간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제목처럼 책자는 박물관에서 꼭 보아야 할 ‘우리 보물 100선’이 꼼꼼하게 소개돼 있었다. 박물관에 가기 전 쭉 한번 읽어보고 실물을 대하니 감회가 남달랐다. 가이드북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분명 훌륭한 유물을 보고도 그냥 지나쳐버렸을지도 모른다. 아무쪼록 박물관에 자주 들러 자신만의 유물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는 분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 최지훈/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