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89

2005.06.14

간 큰 가족 外

  • 입력2005-06-09 1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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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 큰 가족 外
    간 큰 가족

    6월9일 개봉/ 신구, 감우성, 김수로북에 두고 온 처자식을 잊지 못 하는 실향민 김 노인은 통일 되면 남북의 자식들에게 자신의 숨겨둔 재산 50억을 나눠주고, 아니면 통일부에 기부하겠다는 유언장을 쓴다. 이를 알게 된 간 큰 두 아들은 ‘통일 자작극’을 꾸민다. 들어봤음직한 소재지만, 그럴듯한 상황 설정과 감우성·김수로의 연기가 사실성을 더하는 소극.

    텍사스 전기톱 살해사건

    6월9일 개봉/ 제시카 비엘, 조너선 조커1973년 미국을 공포와 열광(?)에 몰아넣은 연쇄 살육극을 74년 토브 후퍼가 영화화해 공포 영화의 고전이 된 작품으로, 30년 만에 같은 이름으로 리메이크됐다. 한 여성의 자살에서 시작한 이 사건은 네 명의 젊은이가 살해되고, 33명의 시체가 발견된 뒤 조사를 하던 형사가 살해되면서 전 미국을 공황 상태에 몰아넣었다. 최근엔 부시 패러디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연애의 목적



    6월10일 개봉/ 박해일, 강혜정 연애에서 밀고 당기기라면 1등 자리를 빼앗기지 않는 영어교사 유림과 교생 홍. 그러나 연애에 ‘목적’이 생기면서 둘 다 피곤해지기 시작한다.

    녹색의자

    6월10일 개봉/ 서정, 심지호열아홉 살 남자와 서른두 살 이혼녀의 파격적 사랑을 올드 스타일로 진지하게 다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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