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65

2004.12.23

크리스마스 外

  • 입력2004-12-16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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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의 ‘대란’ 속에서 어김없이 찾아온 우울한 크리스마스. 그러나 자신의 불경기를 한탄하기 전에 주위의 더욱 힘든 이웃들을 되돌아봐야 할 때다. 전국에 있는 수많은 산타들의 활약을 기대한다.

    ●개각설 솔솔~

    개각설은 연말연시에 때맞춘 연례행사인가? 깜짝 개각이 없어진 것은 다행스럽지만, 문제가 된 장관은 좀 갈아달라는 국민적(?) 여망이 작용했다고.

    ●유영철 사형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황찬현 부장판사)의 결론은 역시 ‘사형’이었다. 어디 유씨의 마음에서 반성의 빛이 우러나오게 해줄 사람 없소?

    ●밀양 집단 성폭행

    어떤 범죄보다 사람의 인격을 짓밟는 범죄인 ‘강간’이 철모르는 수십명의 고등학생에 의해 벌어졌다. 누리꾼(네티즌)들의 분노는 극에 달해 촛불시위로 이어졌고, “너희가 밀양 물 다 흐렸다”고 말한 경찰관은 국민들에 의해 좌천되고 말았다.

    ●화재로 3남매 참변

    아버지는 박봉의 경찰관, 어머니는 새벽 신문배달. 전 국민이 이들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에 목이 메었다. 과연 우리 사회는 이 순진한 아이들의 영혼을 달래줄 수 있을까.

    ●대마초 합법화 논란

    대마초 합법화 논쟁이 시작됐다. “30년간 피웠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예술가들의 주장에, “대마초는 더 중독성이 강한 약을 찾는 지름길이다”는 검찰과 경찰의 반박까지 이어졌다. 여하튼 대한민국도 이젠 선진국 다됐네.

    ●이철우 vs 주성영

    고문의 피해자일까, 아니면 실제 노동당에 가입했을까. 제발 옛날 얘기 가지고 정치 하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역시 공안검사 출신은 다르다니까.

    크리스마스 外


    ●주간 인물 키워드 순위

    (1)강지원(사방팔방)

    (2)구대성(양키스맨)

    (3)윤계상(백두산부대)

    (4)이철우(친북논쟁)

    (5)르네 젤위거(여성공감)

    (6)황우석(올해인물)

    (7)노희경(작가대상)

    (8)최홍만(씨름응징)

    (9)신화(최고가수)

    (10)설경구(이쓰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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