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47

2004.08.12

악덕 병원들이여 거듭나라 外

  • 입력2004-08-05 2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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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병원의 상술을 다룬 커버스토리를 읽었다. 대형병원들이 지나치게 수익성만을 추구하다보니 이미지가 나쁘게 부각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주간동아’ 기자가 대형병원의 비리를 폭로한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취재 과정에서 밝혀진 비윤리적 행위 외에도 의료계에서는 의료사고를 숨기거나 의료비를 과다 청구하는 일 등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이번 보도를 계기로 대형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나 직원들이 히포크라테스 정신을 새롭게 다짐했으면 한다. 진정 환자들을 위해 힘쓰는 방향으로 의료계 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박상용/ 경남 창원시 도계동

    마케팅은 기업 성패의 가늠자

    기업에서 마케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제는 상품뿐 아니라 기업 자체를 고객에게 심어주려는 노력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다. 어떤 기업을 생각하면 바로 떠올리는 이미지, 그것이 바로 기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열쇠다. 이미지 전쟁으로 대표되는 요즘 세상에서 세계의 유수 기업들은 나름대로 자사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확립하고자 많은 노력을 한다. 이는 초일류 기업으로 가기 위한 초석일지도 모른다. 기업 이미지는 기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종류에 상관없이 점차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우리도 이제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롭고 개성 있는 마케팅 전략으로 기업을 알리고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박지용/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일하는 국회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일하는 국회 입법경쟁’을 읽었다. 17대 국회의원들의 입법 열의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는 입법이다.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국가의 장래를 위한 입법 활동의 책무가 그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그동안의 국회도 나름대로 노력을 했겠지만 토론이나 다양한 검토 없이 부실한 입법 활동을 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입법 경쟁은 초선의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의원들이 나서야 한다. 정쟁을 일삼는 국회가 아닌 국민의 편에 서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줄 때 국회의원은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것이다. 윤성환/ 대전시 서구 둔산2동



    초선의원들 파이팅!

    445호 ‘마음고생 몸고생 초선은 괴로워’를 잘 읽었다. 초선의원들이 의욕과 정치 현실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기사였다. 17대 국회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초선의원들의 활약을 평가하기엔 이르지만 국민의 관심과 기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게 현재의 분위기다. 이들에게 닥친 정치 현실이 자신들의 이상을 펼치는 데 장애물이 될지도 모르지만 모름지기 그런 장애와 난관을 모두 극복해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정치인이 된다. 때문에 그들에게 닥친 어려움들은 훌륭한 정치인이 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본다. 어느 때보다 초선의원이 많은 17대 국회에서 그들이 주축이 되어 새로운 정치문화를 정착시키고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 강성주/ 서울시 노원구 하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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