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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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대선자금 발본색원의 기회다

  • 입력2003-12-26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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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대선자금 발본색원의 기회다
    불법 대선자금 발본색원의 기회다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딱 1년. 대선자금의 실체가 하나 둘씩 밝혀지면서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로부터 받은 불법자금은 서민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측근들이 받은 불법 대선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 1이 넘으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나서고, 차떼기로 불법 대선자금을 받아 쓴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도 감옥 가기를 자청하고 나서며 2라운드를 벌이고 있다. 홍역을 앓는 정국이지만 역으로 보면 불법 정치자금을 청산하는 절호의 기회다. 그런 만큼 끝까지 불법자금 규모를 밝히고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리고 다가오는 총선은 깨끗한 선거 원년이 되어야 한다. 그것만이 1년간의 국력 낭비를 보상받는 길이다.

    조영만/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프런티어들에게 힘찬 박수를

    남들이 가지 않는 낯선 분야를 개척한 ‘21세기 프런티어’ 기사를 읽었다. 안정된 삶 대신 위험과 고난을 무릅쓰고 도전적인 삶을 택한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세계의 오지를 찾아 인술을 펼치고, 다들 떠나가는 농촌을 찾아 수확의 결실을 맺기도 했다. 평범한 시각으로 이들을 보면 ‘왜 저렇게 살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이들이 있기 때문에 이 사회는 더욱 발전하고 균형을 맞춰갈 수 있다. 남들 하는 것만 따라 하고 제 욕심만 채우며 살아간다면 이 사회는 분명 정체되거나 퇴보할 것이다. 우리 사회에 더 많은 프런티어들이 탄생하기를 기대해본다.



    주영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어린이에 대한 폭력 지탄받아 마땅

    인천 C어린이집의 원생 학대사건 기사를 읽었다. 우리 주변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폭력에 너무나 쉽게 희생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어린이들을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보호할 의무가 있는 부모나 교사, 학원 원장 등이 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물리적인 폭력을 쉽게 행한다면 약자인 어린이들의 인성이 바르게 성장할 수 없다. C어린이집 원장의 폭력 행위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납득할 수 없기에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박신애/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태권도 비리 의혹 철저히 조사해야

    태권도가 돈과 폭력으로 얼룩졌다는 기사를 읽었다. 말 그대로 도(道)를 다루는 태권도가 이렇게 부패했다니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다. 태권도가 이같이 된 가장 큰 이유는 김운용씨의 장기집권에 있다고 생각한다. 고인 물이 썩듯 김씨 또한 너무 오랜 시간을 집권하다 보니 그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권력의 맛에 취했을 것이 분명하다. 며칠 전에는 김씨 집에서 엄청난 액수의 달러가 발견돼 온 국민을 놀라게 했다. 그 돈의 출처가 어디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깨끗한 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기회에 김씨와 태권도에 얽힌 각종 비리 의혹을 철저히 조사함으로써 태권도가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태수/ 경남 창원시 남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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