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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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 외교에 적극 활용하길

  • 입력2003-05-14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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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스타,  외교에 적극 활용하길
    독자와 함께스포츠 스타, 외교에 적극 활용하길

    커버스토리 ‘필승! 스포츠는 코리아’를 읽었다. 이제 해외에 진출한 우리의 유명 스포츠인들에게 홍보대사로서의 역할까지 맡겨 경제·문화적 교류와 국가이미지 제고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오늘날 세계는 치열한 경쟁체제에 돌입했으며 초일류와 일등만이 살아남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따라서 우리도 해외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스타들을 단지 유명 스포츠인으로서만 보지 말고 우리 제품의 품질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이들 유명선수들이 우리나라와 우리의 상품을 최대한 알려 수출로 연결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물론 외교는 정부만의 몫이 아니다. 민간인들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

    우윤숙/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전직 대통령 역할과 책임을 찾아라

    돈 씀씀이에 관한 한 큰손으로 소문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달 법정에서 ‘전 재산’ 29만1000원이 든 통장을 내밀어 실소를 자아냈다. 전 재산이 30만원도 안 되는 사람이 수시로 골프를 치고 해외여행을 다닌다니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말을 뒤집어보면 빼돌린 재산이 있다는 이야기다. 전직 대통령들이 국가와 민족에 도움이 되는 일로 언론에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돈 문제로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국정 경험을 쌓은 전직 대통령들은 이제라도 격에 맞는 언행을 보여야 한다. 국가가 전직 대통령을 예우해 연금을 지급하는 깊은 뜻을 깨달았으면 한다.



    김종철/ 서울시 송파구 가락1동

    수해복구 질질 끌면 수해 또 당한다

    올 봄엔 비가 유난히 자주 내리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봄장마 소식도 들린다. 지난해 수해 상처는 올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치유되어야 한다. 그러나 복구공사 과정에서 생긴 여러 잡음으로 수해복구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아직까지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는 수해지역 주민들에게는 하루가 1년 같을 것이다. 새집을 마련하는 일이 급선무다. 또다시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다. 철저한 사전대비만이 수해의 아픔과 상처를 예방할 수 있다. 정부는 수해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

    김정호/ 서울시 중랑구 망우1동

    인권교육 확산돼야

    초등교사들이 인권교육을 실험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동안 우리의 학교교육은 교사의 권위를 이용한 강압적인 측면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비록 늦었지만 교사들의 인권 중심 교육이 더욱 확산되어야 한다. 참된 교육을 위해 때에 따라서는 사랑의 매도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훌륭한 방법이 아니다. 아이들 스스로 인권이 무엇인지, 따돌림을 당할 때 기분이 어떤지, 남을 도와줄 때의 기분은 어떤지 등을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권교육을 펼치는 교사들의 실험이 꼭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이영훈/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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