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41

2002.07.04

나를 41번으로 불러달라. 外

  • 입력2004-10-18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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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41번으로 불러달라.

    -6월20일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43대 대통령인 아들 조지 W. 부시와 구별해서 불러달라며.

    ▶ 노무현 후보는 한국 정치의 안정환이다.

    -6월19일 장영달 민주당 위원



    노후보가 지방선거에선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대선에선 골든골을 넣을 것이라며.

    ▶ 뭐가 잘못됐나. 프리메라리가에는 이보다 더 심한 경우가 허다하다.

    -6월22일 스페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한국과의 8강전 심판 판정을 일부에서 문제 삼은 것에 대해 스페인의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며.

    ▶ ‘붉은 악마’가 국민적 인기를 얻으며 공공재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6월17일 발명진흥회 김승보 계장

    특허청 산하기관인 발명진흥회에 제과류 문구류 식품류 등의 소비재 기업을 중심으로 ‘붉은 악마 아이스크림’ 등 ‘붉은 악마’에 대해 총 123건의 상표권 출원이 있었지만 모두 불허했다며.

    ▶ 경쟁사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광고로 엄청난 재미를 보고 있는데 우리 회사는 박찬호의 부진 때문에 사기가 많이 떨어졌다.

    -6월18일 국민카드 홍보실 한 관계자

    최근 삭발한 박찬호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주기 위해 자사 홍보실장이 동반 삭발했다고 전하며.

    ▶ 대학은 재수하면 되지만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월드컵은 일생에 한 번뿐이다.

    -6월22월 서울 노원구의 한 고등학생

    월드컵 기간에 학교 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다며.

    ▶ 필요할 때는 몰려들다가 끈이 떨어졌다고 보이면 사라져가는 파리떼 같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상도동 한 관계자

    6월20일 한나라당이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현철씨에 대해 공천불가 입장을 정하자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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