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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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 빈자리 누구 탓인가 ’ 外

  • 입력2004-10-15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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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중석 빈자리 누구 탓인가 ’ 外
    ▶관중석 빈자리 누구 탓인가

    60억 지구인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침몰하는 등 예상 밖의 결과가 잇따른다. 세계의 이목이 서울로 집중됐지만 관중석에 빈 자리가 많이 눈에 띄는 것은 옥의 티가 아닐 수 없다. 외국의 많은 축구팬들이 한국을 찾아야 하는데 관중 동원이 안 됐다면 재정에도 막대한 타격을 줄 것이 분명하다. 또한 이 같은 문제는 성공적인 대회를 바라는 개최국 국민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준 셈이다. 이 같은 상황이 야기된 책임은 입장권 판매 대행사는 물론 FIFA도 자유로울 수 없다.

    채규정/ 충남 서천군 한산면

    ▶‘경제 16강’도 이뤄내자

    ‘한국 축구는 한국 경제 판박이’를 읽고 한국 축구와 한국 경제가 부활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체질개선과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야 한다는 것을 실감했다. 한국 축구가 전문가의 말처럼 세계 축구 흐름에 맞춰 선진화했기 때문이라면 외환위기를 조속히 극복한 한국 경제도 작은 기적을 이룬 셈이다. 그것은 ‘하면 된다’는 굳은 의지와, 기업인과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힘과 지혜를 모으고 노력한 피나는 땀의 결실이다.



    김대중 정부가 늘 강조하는 ‘세계화’는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너와 나의 작은 실천’이 가져오는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 모두 한마음 한 뜻이 되어 하루속히 ‘경제16강’도 이뤄냈으면 한다.

    서하영/ 울산시 북구 중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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