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25

2002.03.14

연결사, 너 빠져도 돼!

  • 송순호

    입력2004-10-20 14:46: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연결사, 너 빠져도 돼!
    대답하기 제5틀은 형태로는 제3틀과 흡사한데, 연결사 앞에 명사가 나와 연결사 뒤의 객차가 앞의 명사를 수식하는 경우다. 대답하기 제2틀을 공부하면서 명사를 꾸며주는 다섯 가지 형태를 배운 것이 생각날 것이다

    대답하기 제5틀의 형태는 대답하기 제2틀+명+(연) 대답하기 제2틀

    눈치 빠른 사람은 연결사에 괄호가 쳐 있는 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생략이 가능하다는 소리다. 정동사가 2개 나오면 연결사는 1개가 있어야 한다는 규칙 위반이 아님을 부연해 설명한다. 우리가 관계대명사의 목적격이라고 학교에서 배운 것이다. 대답하기 제5틀로 기억해 주기 바란다.

    문장 가운데서 대답하기 제5틀에 대해 연습해 보자.

    (예 8-1) 생일에 그녀가 사준 골프채.



    (예 8-2) 여동생이 소개해준 예쁜 처녀.

    (예 8-3) 아내가 사지 말라고 한 이층집.

    (예 8-4) 히딩크 감독이 애용하는 전술.

    (예 8-5) 그녀를 유혹하려고 한 약속.

    문제의 답은 다음과 같다.

    (8-1) golf clubs that she bought for me on my birthday.

    (8-2) the pretty woman whom my sister introduced to me.

    (8-3) the two-story house which my wife warned me not to buy.

    (8-4) the strategy that Mr. Hiddink cherishes.

    (8-5) the promise that he made to attract her.

    연결사로 연결된 객차를 본문에 붙여 완전한 문장을 만들어보자.

    (예 8-6) 나의 보스는 그녀가 내 생일에 사준 골프채를 사용하길 원한다.

    (예 8-7) 여동생이 소개해 준 예쁜 처녀에게 바람 맞았다.

    (예 8-8) 아내가 사지 말라고 경고한 이층집은 계약하기 전 심사숙고해야 할 것 같다.

    답을 공개해 보자.

    (8-6) My boss wanted to use the golf clubs that she bought for me on my birthday.

    (8-7) I got stood up by the pretty woman whom my sister introduced to me.

    (8-8) I should be careful before I sign the contract to buy the two-story house which my wife warned me not to buy.

    다음의 연결사 when (~한 때), where(~한 곳) 등도 대답하기 제5틀에 속한다.

    (예 8-9) 월드컵 개막일을 잊어버렸다.

    I forgot the date when the opening game of FIFA World Cup would be held.

    (예 8-10) 부산은 우리가 폴란드를 침몰시킨 곳이다.

    Pusan is the port where we sank Poland.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