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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성도 ‘운전 금지’… 탈레반 정권 또 구설수 外

외국인 여성도 ‘운전 금지’… 탈레반 정권 또 구설수 外

외국인 여성도 ‘운전 금지’… 탈레반 정권 또 구설수 外
아프가니스탄이 외국인 여성의 운전을 금지함에 따라 각 봉사단체의 구호활동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원리주의 민병대 세력인 집권 탈레반 정부는 자국 내에서 활동중인 외국 구호단체에 서한을 보내 앞으로 여성의 차량운전을 전면 금지할 것을 통보했다.

세계 최대의 석불을 파괴해 국제사회의 반발을 산 바 있는 탈레반 정부는 최근 자국 내에 거주하는 힌두교도에 대해 이슬람교도와 구별할 수 있도록 노란색 인식표를 달도록 명령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탈레반 종교경찰은 구호단체에 전달한 이 서한에서 “각 도시에서 일부 외국인 여성들이 차를 운전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이는 아프가니스탄의 전통에 어긋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사회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외국인 여성들은 차를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통보했다.

탈레반의 명령대로 구호단체 여성들의 차량 운전을 전면 금지할 경우 심각한 기근과 내전으로 인해 100만 명 이상이 기아 상태에 빠진 아프가니스탄에서 구호단체의 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앞서 유엔은 탈레반측에 구호단체 요원들에 대한 안전보장을 요구하면서 구호활동에 대한 방해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이종훈/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 taylor55@donga.com



007서 힌트 1백만弗짜리 장갑車 나왔다

외국인 여성도 ‘운전 금지’… 탈레반 정권 또 구설수 外
미 육군이 007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레이저 총과 전기 작동문을 장착한 100만 달러짜리 장갑차를 개발했다. ‘스마트럭’(SmarTruck)이라 명명한 이 장갑차는 포드 F530 픽업을 개조한 것으로 도로에 기름을 뿌려 미끄럽게 만들거나 연막과 최루탄을 발사해 적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으며, 압정 같은 것을 도로에 뿌리는 장치도 갖추었다. 이 차를 개발한 미 육군 국립자동차센터의 데니스 웬드 소장은 “옛날 제임스 본드 영화를 보고 이 자동차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포드 F530의 원래 가격은 4만5000달러 이하 였지만, 군이 이 차를 개조해 스마트럭으로 만드는 데에는 100만 달러가 넘게 들었다. 스마트럭은 제임스 본드가 애용한 아스톤 마틴 DB5처럼 미끈한 선을 가지지는 못하나 견고함은 그에 못지않다.

몸체는 방탄조끼를 만드는 ‘케블러’로 덮여 있고, 유리창은 44구경 권총을 가까이서 쏴도 뚫리지 않으며 폭탄 감지장치도 갖추었다. 또 360。 회전이 가능한 카메라로 사방의 적을 감시할 수 있으며, 수류탄 발사기는 물론 원거리에서 지뢰를 폭파할 수 있는 레이저총도 장착했다. 이 장갑차는 시험가동에서 엽총으로 무장한 오토바이들과 바주카포를 발사하는 적 사이를 뚫고 빠져 나오는 위력을 과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 신치영/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 higgledy@donga.com

미하일 고르바초프 記者로 변신 맹활약

외국인 여성도 ‘운전 금지’… 탈레반 정권 또 구설수 外
구소련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통령을 역임하고 물러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세계의 내로라하는 유명 인사들을 인터뷰하는 ‘대기자’로 변신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20세기를 빛낸 영향력 있는 세계 지도자와 관련한 독일 TV의 12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권력의 비밀’ 제작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이스라엘에 머물고 있다. 고르바초프 ‘기자’의 역할은 세계 지도자에 대한 취재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며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하는 일인데 직접 인터뷰를 하기도 한다. 그는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의 기자회견에 참석, 동료 언론인들과 스스럼없이 친분을 나누기도 했다.

그는 또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한스 디트리히 겐셔 전 독일 외무장관과 회견하면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기자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앞으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 자유노조 지도자 출신인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등 지구촌을 움직인 거물들을 취재할 계획.

보기 좋게 구릿빛으로 그을린 얼굴에 녹색 캐주얼 재킷을 걸친 ‘기자’ 고르바초프는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에 대해 “금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가 중 한 명임이 틀림없다”고 평가했다.

< 정미경/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 mickey@donga.com



주간동아 2001.06.14 288호 (p64~64)

  • < 이종훈/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 taylor55@donga.com < 신치영/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 higgledy@donga.com < 정미경/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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