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10시 빌 더글라스의 바순 연주 ‘찬송’(Hymn)으로 시작하는 KBS 제1FM ‘당신의 밤과 음악’(진행 김세원)이 어느 새 10년을 넘겼다.
그동안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은 32곡을 모아 ‘당신의 밤과 음악’(신나라뮤직)이라는 앨범에 담았다. 클래식, 뉴에이지, 월드뮤직, 재즈 등 장르의 제한 없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소파에 앉은 것처럼, 편안한 휴식이자, 따뜻한 위로, 내일을 시작하는 힘이 되는’ 곡들로 꾸몄다.
‘피아노 걸’(폴리미디어)은 영화 ‘피아노’를 연상시키는 연주앨범이다. 어두운 듯하면서도 맑은 서정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북유럽의 정서를 담기 위해 노르웨이 레인보 스튜디오에서 작업했고, 재킷 커버는 팬들과 함께 충남 몽산포에서 지난 4월의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것이다. 노영심씨는 5월17~20일 4일간 폴리미디어 씨어터에서 로비 음악회를 연다.
아이들의 동요는 편곡이 중요하다. 같은 노래라도 편곡에 따라 손뼉 치며 따라 부르고 싶은 노래가 되기도 하고, 따분하기 짝이 없는 노래가 되기도 한다. ‘영어동요 100곡’(RCA)은 각 동요의 분위기를 잘 살리면서 정확한 영어 발음을 들려주는 것이 장점이다.
1986년 33세로 세상을 떠난 ‘신들린 꽹과리’ 김용배. 그러나 그가 설장고 가락의 명인이었음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함께 사물놀이팀에서 활동한 이광수씨가 유품 중 녹음자료를 정리해 ‘김용배 설장고 가락모음’(신나라 뮤직)을 출시했다. 김용배의 설장고 가락 1, 2, 3과 김용배`-`이광수가 함께 녹음한 설장고 가락 2중주 등을 수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