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242

2000.07.13

역사 말없이 지켜본 ‘고려인삼’

  • 입력2005-07-20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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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말없이 지켜본 ‘고려인삼’
    호국의 고장 강화도. 고려시대 항몽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고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 함대와 격전을 벌이기도 했던 역사의 고장 강화도는 다양한 유적이 있으며 계곡과 바다 여행이 두루 가능한 천혜의 문화 관광지다.

    | 강화인삼센터 | 해풍에 단련된 6년근 인삼

    충남 금산과 경북 풍기 못지않게 한국의 고려인삼을 대표하는 것이 바로 강화 인삼. 강화는 고려 고종(1232) 때부터 인삼 재배가 시작된 고려인삼의 원산지다. 고려인삼의 주산지였던 개성에서 연작 재배와 재배 면적의 확대가 불가능하자 개성과 같은 환경을 대신할 인삼 재배 후보지를 물색하다가 특별구역으로 강화를 선정, 재배를 시작했다는 일화도 있다.

    강화 인삼은 천혜의 해풍과 적절한 온도 덕분에 속이 알차고 단단하기로 소문나 있으며 특히 6년근 인삼이 많기로 유명하다. 강화대교를 건너자마자 오른편 만남의 광장 내 인삼센터와 강화읍내의 인삼센터에 60여 개의 점포가 모여 있다.

    문의:032-934-2710(강화읍인삼센터), 032-933-9611(강화대교인삼센터)



    가볼 만한 곳 | 강화도 동막해변 | 조개잡이 가능한 가족 나들이터

    폭 10m, 길이 200m의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동막해변은 썰물때 조개나 게잡이를 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에 좋다. 바로 한달음 거리에 있는 함허동천은 12만7000여평의 대형 야영장을 갖추고 있다. 함허대사의 부인이 애틋한 인연을 끊고 이승의 육신을 바다에 묻어버려 그 영혼이 바위로 솟아났다는 ‘각시의 서’라는 바위가 유명하다.

    기타 주변 관광지

    고려궁지와 강화성, 마니산, 광성보, 덕지진, 초지진, 정수사, 장화리, 전등사, 보문사, 석모도와 민머루해수욕장 .

    문의:032-933-8001(강화군 관광개발사업소)

    한반도의 중앙부로서 예로부터 국토의 남과 북, 동과 서를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가 되어온 충북 제천시는 유행가 노래말에 나오는 천둥산의 ‘울고 넘는 박달재’로 더 잘 알려진 곳. 내륙의 바다 청풍호반을 중심으로 한 수려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을 고루 갖춘 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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