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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만보

우리 몸이 세계라면 外

우리 몸이 세계라면 外

책 읽기 만보
※만보에는 책 속에 ‘만 가지 보물(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책을 읽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우리 몸이 세계라면 外

우리 몸이 세계라면
김승섭 지음/ 동아시아/ 348쪽/ 2만 원
 

한국에서 유방암은 가난한 여성보다 부유한 여성에게 더 많이 발병한다. 하지만 유방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가난한 여성이 더 높다. 왜 그럴까. 부유할수록 조기 검진으로 암을 일찍 발견해 치료하기 때문이다. 암에도 사회적 불평등이 작용하는 것이다. 지난해 ‘아픔이 길이 되려면’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김승섭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는 방대한 논문과 문헌에 근거해 ‘몸’에 관한 지식의 배후에 놓인 사회적 맥락을 짚는다. ‘생산되지 않은 지식과 측정되지 않은 고통’에 주목하려는 저자의 의지가 뚜렷하게 다가온다.



우리 몸이 세계라면 外

지금, 한국을 읽다
배영 지음/ 아날로그/ 220쪽/ 1만3500원 




지난 2년간 우리 사회는 큰 변혁을 경험했다. 국정농단과 정권교체를 비롯해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무제는 물론, 혐오와 갑질 등 다양한 주제가 화두에 올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넷 블로그 등에 많은 이가 각자의 생각을 쏟아냈고, 그것을 토대로 사회는 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 연구에 오랜 시간 몸담아온 배영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교수가 방대한 SNS와 언론 기사를 분석해 쓴 20편의 칼럼을 책으로 엮었다. 주요 사회적 현상의 의미를 되짚어본다는 점에서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



우리 몸이 세계라면 外

정조평전 : 말안장 위의 군주
박현모 지음/ 민음사/ 360쪽/ 2만3000원 


조선시대 최고 군주인 세종의 리더십 연구에 매진해온 박현모 세종리더십연구소 소장이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봤던 정조를 재발견한 평전을 집필했다. 정조가 왕권 강화를 위해 언관의 면책특권을 약화시켜 ‘정치의 실종’을 초래했고 후대 세도정치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적 시선은 여전하다. 하지만 가족사의 비극과 사분오열된 신하들을 이끌고 통합의 리더십을 펼치려 고군분투한 인간적 매력을 부각했다. 또 탁월한 미학적 안목으로 만사에 미학적 운치로서 ‘신운(神韻)’을 중시한 정조를 스티브 잡스에 비견하고 있다.



우리 몸이 세계라면 外

선생님, 저 우울증인가요?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현정 옮김/ 북라이프/ 272쪽/ 1만4800원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등 우울증 증상을 겪은 사람들의 에세이가 인기를 끌면서 우울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증상이 어떤지는 정확히 알기 어렵다. 이 책은 우울증은 물론, 기분장애에 관한 궁금증을 하나하나씩 자세히 해결한다. 우울증과 기분장애의 사례와 증상, 유형, 원인 등을 보여주고 그에 따라 필요한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도 담았다. 괴테, 막스 베버, 월트 디즈니 등 기분장애에 시달렸던 유명인과 일반인의 사례도 실어 기분장애라는 생소한 병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주간동아 2018.12.21 1169호 (p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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