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155

2018.09.12

이 주의 ‘경매삼매경’

경매로 전원주택 마련해볼까

  • 입력2018-09-11 11: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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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을 떠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귀농  ·  귀촌을 꿈꾸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낯선 곳에 주택을 마련하자니 해당 지역 시세를 몰라 망설여진다. 경매 물건은 주변 지역 매매 사례를 통해 감정평가한 금액을 낙찰가액으로 책정할 수 있기 때문에 경매로 전원주택을 마련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전국 단독주택 경매 물건을 추천한다.

    경남 산청군 신안면 안봉리 1051-29

    2014년 6월 준공된 지상 1층 주택으로 토지면적 1017㎡, 건물면적 144㎡ 이다. 건물은 ALC(경량기포콘크리트) 블록조, 아스팔트싱글 지붕으로 지어졌다. 

    이 주택은 둔철마을회관 북동쪽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에 전원주택, 농경지, 임야 등이 있다. 주택의 북쪽과 서쪽으로 각각 8m 비포장도로, 3m 도로가 인접해 차량 진출입이 가능하지만 대중교통은 다소 불편하다. 둔철생태체험숲, 선유동계곡, 둔철산 등이 가깝다. 

    법원 조사관의 현장 조사에 따르면 월 30만 원의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다. 다만 전입세대조사서에 등재된 임차인은 아니어서 낙찰자가 인수할 특별한 권리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통상적인 이사 비용 이외에 명도는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 을구에 지상권이 설정돼 있으나, 매각대금 납부와 동시에 말소한다는 동의서가 제출된 상태다. 

    최초 감정가 3억5330만 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가는 2억2611만 원. 입찰은 10월 15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경매 4계. 사건번호 2018-779.



    전남 영광군 군남면 남창리 678-6

    2015년 4월 준공된 지상 1층 주택이다. 토지면적 773㎡, 건물면적 101.5㎡로, 건물은 일반목구조 기와지붕으로 지어졌다. 

    해당 주택은 반딧불마을에 위치하며 주변에 단독주택, 농경지, 임야 등이 있다. 주택 동쪽으로 도로와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가능하고, 인근으로 간선도로가 통과해 대중교통 사정도 무난한 편이다. 남창2리 마을회관, 돌매산 등이 가깝다. 

    법원 조사관의 현장 조사에 따르면 보증금 미상의 임차인이 전입세대조사서에 등재돼 있다. 하지만 임차인의 대항력이 없어 낙찰자가 인수할 특별한 권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초 감정가 2억6023만 원에 경매가 진행된다. 입찰은 10월 5일 광주지방법원 경매 9계. 사건번호 2017-21044[1].

    자료 제공 ㈜지지옥션(www.gg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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