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103

2017.08.30

이 주의 ‘경매삼매경’

경기 · 인천 유찰 시 저감률은 30%

  • [도움말]지지옥션

    입력2017-08-28 11: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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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매의 매력은 유찰되면 최저 매각가격이 강제로 낮아진다는 점이다. 이를 보통 저감률이라고 한다. 저감률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서울의 경우 1회 유찰 시 20%를 저감한다. 경기  ·  인천은 30%가 낮아진다. 똑같이 1번 유찰돼도 경기  ·  인천 물건의 최저가가 더 낮은 이유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1700 하늘마을 210동 1701호

    2007년 11월 준공한 10개 동 1000가구 단지로, 해당 물건은 20층 건물 중 17층이다. 전용면적 84.72㎡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경의중앙선 일산역과 풍산역이 단지에서 도보 10여 분 거리에 있다. 또 안곡습지공원, 일산서구보건소, 일산2동주민센터, 일산복음병원, 이마트,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애니골 카페촌 등이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모당초, 안곡초, 안곡중, 안곡고가 가깝다.

    법원 조사관 현장 방문 시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었으며, 임차인이 없어 명도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7월까지 관리비 3개월치(57만 원)가 미납돼, 낙찰자가 공용 부분은 인수해야 한다. 최초 감정가 3억3700만 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가는 30% 저감된 2억3590만 원이다.



    입찰은 9월 5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경매 3계 2017-5118. 해당 아파트 동일 평형 4층이 지난해 1월 경매에서 15명이 경합한 끝에 감정가의 96.4%인 2억9600만 원에 낙찰됐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3 연수타운 115동 1103호

    1993년 4월 준공한 18개 동 1056가구 단지로, 해당 물건은 16층 건물 중 11층이다. 전용면적 134.63㎡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동춘역이 단지에서 도보 10분 거리다. 연수구청, 동춘3동주민센터, 연수경찰서, 연수동 맛고을길 등이 인접해 있다. 또한 나사렛국제병원, 홈플러스, 솔안공원, 연수체육공원 등이 가까우며 교육시설로는 인천청량초  ·  연성초  ·  연화초, 연성중, 청량중, 연수고가 있다.

    법원 조사관 현장 방문 시 임차인이 점유하고 있었으며, 보증금 2억3000만 원에 대항력은 없고 배당을 요구한 상태다. 흥미로운 점은 해당 임차인이 2012년 전입한 뒤 확정일자를 받아 1순위를 유지하면서 보증금 증액분만큼 확정일자를 갱신하고 있었으나, 2015년 1월 19일 소유자 대출을 위해 일시적 퇴거 후 21일 재전입하면서 전입 및 확정일자가 근저당에 밀려 대항력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최초 감정가 3억7000만 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가는 30% 저감된 2억5900만 원이다. 입찰은 9월 7일 인천지방법원 경매 3계 2016-35385. 해당 아파트 동일 평형 5층이 7월 경매에서 12명이 참가해 감정가의 93.2%인 3억4488만 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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