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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실천해야” vs “과대포장부터 없애야”

1137호 체험기 ‘4인 가족 쓰레기 줄이기 사흘 해보니…’ 댓글 보니

“나부터 실천해야” vs “과대포장부터 없애야”

“나부터 실천해야” vs “과대포장부터 없애야”
‘주간동아’ 1137호 체험기 ‘4인 가족 쓰레기 줄이기 사흘 해보니…’ 기사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의 뉴스 페이지, ‘주간동아’ 홈페이지 등에서 40만 건 이상 조회 수를 기록했고 댓글 500여 개가 달렸다. 

기사는 1월 1일부터 중국이 재활용쓰레기를 수입하지 않으면서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 국가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쓰레기 대란을 겪게 된 현실을 지적했다. 중국은 그동안 재활용쓰레기를 수입해 재처리한 뒤 자원으로 활용해왔는데 이것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며 수입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자 재활용쓰레기 값이 폭락했고 국내 수거업체들이 돈이 안 되는 폐비닐과 폐스티로폼 등을 가져가지 않아 국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기자가 4인 가족 기준으로 재활용쓰레기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사흘간 직접 체험해봤다. 대용량 제품을 사고, 과자 대신 과일 도시락을 싸 나들이를 가는 등 노력했지만 재활용쓰레기를 반밖에 줄이지 못해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기업과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댓글 압도적

먼저 자기 자신부터 쓰레기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는 댓글들이 눈에 띄었다. 한 누리꾼은 “나 또한 노력하고 있다. 비닐봉투 대신 에코백 사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 사용, 비닐 대신 플라스틱 제품 사용 등 세 가지만 해도 많이 줄일 수 있다”며 생활 속 실천 방법을 공유했다. 또 주부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설거지하면서 이물질이 묻은 상품 포장지를 펴 함께 씻은 후 집게로 널어 말려 재활용쓰레기통에 버린다. 일일이 검사하는 경비원이 100점이라고 칭찬했다. 우리가 조금 수고하면 아이들이 사는 세상이 더 좋아진다”며 모두가 실천할 것을 독려했다. 

그러나 과대포장이 문제라는 지적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 누리꾼은 “과자를 사는 건지 상자를 사는 건지 알 수 없다. 값을 깎아주는 건 싫고, 모아서 고물상에 팔아 돈을 챙기라는 것인가. 새로운 할인법이네”라며 기업의 과대포장 행태를 꼬집었다. 또 “상자 안에 한 개씩 포장된 걸 제거하면 상자 절반 이상이 공백이다. 이게 무슨 낭비인가” “쓰레기는 기업이 포장부터 바꿔야 개선될 문제다. 개인이 실천해 줄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소비자에게 책임을 미루지 말고 제조사와 정부가 동시에 행동해야 할 때다” 등 기업과 정부의 책임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 밖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주말이면 테이크아웃으로 하루 500잔씩 나갔다. 카페 한 곳이 이 정도이니 문제가 심각하다. 플라스틱 음료컵 사용을 금지하는 법이든, 무조건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게 하는 법이든 만들어야 한다” “일본은 불연성, 가연성 쓰레기 딱 두 종류로 분리한다. 우리나라는 쓰레기 소각처리 기술이 없어 문제다. 다이옥신이 나오지 않는 기술만 갖추면 국민이 힘들게 분리수거를 할 필요가 없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주간동아 2018.05.16 1138호 (p29~29)

  • | 정혜연 기자 grape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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