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경매삼매경’

대구 · 부산 2회 유찰로 ‘저렴해진’ 아파트

  • 입력2018-07-24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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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시장의 열기가 가라앉으면서 경매시장에도 2회 이상 유찰된 주거시설이 심심찮게 나오기 시작했다. 유찰될 경우 경매가는 20~30%씩 낮아진다. 따라서 유찰된 물건은 저가 낙찰로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전국 광역시에서 2회 유찰된 아파트 경매 물건을 추천한다.

    대구 남구 이천동 407-7 청솔한아름 아파트 403호

    2015년 7월 준공된 1개 동 30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4층 건물의 4층이다. 전용면적 74.4㎡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대구지하철 3호선 건들바위역이 도보로 3분 거리고 남구청, 이천동주민센터, 봉덕119안전센터, 대봉치안센터, 대봉도서관, 대구백화점, 이천시장, 신천 등이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영선초, 대구제일중, 경북여고, 대구교육대 등이 가깝다. 

    법원 조사관이 현장을 방문했으나 소유자와 점유자를 만날 수 없었다. 관할 동주민센터와 세무서에 등재된 기록 또한 없다. 낙찰자가 인수할 특별한 권리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입찰 전 인수해야 할 공용 부분 관리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초 감정가는 2억7100만 원. 2회 유찰로 이번 경매 최저가는 1억3279만 원으로 잡혔다. 입찰은 8월 7일 대구지방법원 경매1계, 사건번호 2017-14192[3].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32 현대베네시티 102동 301호

    2005년 6월 준공된 4개 동 390가구 단지로, 3층에 위치한 해당 물건은 전용면적 217.2㎡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이 단지에서 도보로 7분 거리다. 인근에 해운대구청, 우3동주민센터, 해운대소방서, 홈플러스, 해운대거리, 동백공원, 해운대해수욕장, 봉대산 등이 있다. 해원초, 부산기계공고, 부산국제외고 등 교육시설이 가깝다. 법원 조사관이 현장을 방문했으나 소유자 및 점유자를 알 수 없었다. 전입세대열람 내역서상 소유자가 등재돼 있어 낙찰자가 인수할 특별한 권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6월까지 약 900만 원의 관리비가 미납돼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낙찰자가 인수해야 할 공용 부분 관리비를 조사한 후 입찰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2회 유찰된 뒤 열리는 이번 경매 최저가는 8억 원으로, 최초 감정가는 12억5000만 원이었다. 입찰은 8월 7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경매1계, 사건번호 2017-6608.

    자료 제공 ㈜지지옥션(www.gg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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