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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급으로 다시 태어난 ‘이마트24’

매장에서 갓 지은 밥 먹고, 클래식음악 들으면서 독서도…소매점 넘어 ‘생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프리미엄급으로 다시 태어난 ‘이마트24’

프리미엄급으로 다시 태어난 ‘이마트24’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마트24 스타필드 코엑스몰3호점.[지호영 기자]

신세계그룹(신세계)이 운영하는 편의점 ‘이마트24’가 이색적인 매장 콘셉트로 편의점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확 달라진 이마트24 매장 사진과 획기적인 서비스를 소개하는 게시물이 자주 올라온다.

7월 신세계는 이마트 뒤를 잇는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편의점’ 사업을 지목했다. 이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도 밝혔다. 그 첫걸음으로 편의점 간판 교체를 단행했다. 그동안 ‘위드미’는 신세계가 운영하는 편의점임에도 많은 사람이 이를 알지 못했다. 신세계는 편의점 사업에 신세계 ‘DNA’를 이식하고자 상호명을 이마트24로 바꿨다.   

신세계는 편의점업계 후발주자로서 차별화를 꾀하고자 새로운 형태의 매장 콘셉트를 선보이기로 했다. ‘프리미엄 매장’이 바로 그것이다. ‘편의점 같지 않은 편의점’을 모토로 하는 이마트24는 단순히 매장 수를 늘리는 데 연연하지 않고 ‘질적 향상’도 함께 추구하고 있다. 먼저 직영점을 중심으로 대규모 리모델링을 진행해 편의점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2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안에 문을 연 ‘예술의전당점’을 들 수 있다. 일명 ‘클래식이 흐르는 편의점’으로 불리는 이곳은 기존 매장과 달리 예술의전당 음악당 모양을 응용해 부채꼴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매장 내 휴게 공간에 클래식음악을 들을 수 있는 청음장비를 구비했고, 장비가 달린 벽면에는 유명 아티스트 사진들이 걸려 있다.

6월에는 ‘풍경이 있는 편의점’을 콘셉트로 한 ‘충무로2가점’(서울 중구)이 영업을 시작했다. 총 3층 규모의 카페형 매장으로, N서울타워가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의 루프톱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3층은 카페처럼 여유로운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자유롭게 취식할 수 있게 했고, 커다란 창을 통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인근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매장 2층에는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장비도 마련했다. 가스레인지에 네모난 포일도시락을 올려 봉지라면을 끓일 수 있다. 3층에는 여성 고객을 위한 파우더룸과 화장실을 마련했고, 옥상은 N서울타워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공간으로 꾸몄다. 그 외에도 무료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뜻한 온기 느껴지는 도시락 인기

프리미엄급으로 다시 태어난 ‘이마트24’

‘클래식이 흐르는 편의점’인 이마트24 예술의전당점(왼쪽)과 전통 한옥을 콘셉트로 한 서울 삼청로점.[사진 제공·이마트]

7월에는 서울 삼청동에도 프리미엄 매장이 들어섰다. 삼청동은 지역 특성상 외국인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매장 전체를 전통적인 분위기로 꾸몄다. 판매하는 제품 구성도 일반 매장과 다르다. 먼저 외관은 전통 한옥 기둥을 연상케 하는 목조 디자인으로 장식했다. 매장 2층에는 문창살 모양의 나무탁자와 교자상이 있는 좌식형 마루를 별도로 만들었다. 또한 이곳에서는 삼청동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소소한 관광기념품과 휴대전화 유심 등을 판매한다. 한국 전통주 브랜드 ‘우리술방’의 제품을 비롯해 한국 전통 디저트카페인 ‘오가다’ 매장도 운영 중이다. 특히 1층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울 관광안내소’가 자리하고 있다. 통역안내원도 상시 근무한다.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는 이색 이마트24 매장 3개가 몰려 있어 인근 직장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점심식사를 하려고 이들 매장을 찾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편의점 도시락 구매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이마트24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즉석에서 밥을 지어 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를 직접 확인하고자 기자는 10월 24일 이마트24 ‘스타필드 코엑스몰1호점’을 방문했다.

3월 위드미에서 이마트24로 상호가 바뀐 이 매장은 안으로 들어서자 구수한 밥 냄새가 진동했다. 마침 점심시간대라 식사하려고 몰려든 직장인들로 매장이 시끌벅적했다. 이들이 줄을 선 곳은 계산대 바로 옆에 마련된 ‘키친코너’였다. 전기밥솥을 이용해 고품종 쌀인 ‘고시히카리’로 밥을 짓고, 프라이팬에는 따끈한 달걀프라이와 스팸구이도 있었다. 여기에 미리 준비해놓은 밑반찬들을 더해 따끈따끈한 도시락이 완성됐다. 밑반찬은 매일 아침 신세계푸드로부터 제공받는다.     
 
주문 과정도 간단하다. 카운터에서 직원에게 메뉴를 얘기하고 계산한 뒤 영수증을 받아 키친코너 안 직원에게 건네주면 된다. 2~3분가량 기다리면 메뉴가 나오고, 수저세트를 받아 매장 내 취식코너에서 먹을 수 있다. 물론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가격도 저렴하다. 불고기·제육볶음도시락 5000원, 컵밥 형태의 스팸김치볶음밥은 3500원이다.

이곳 취식코너의 또 다른 특징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게끔 가림판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테이블 밑에 마련된 불투명한 흰색 플라스틱 가림판을 원하는 위치에 꽂으면 된다. 이날도 취식코너에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코엑스몰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김수빈(33) 씨는 “일주일에 한두 번, 혼자 가볍게 먹고 싶을 때 이곳 편의점을 찾는다. 보는 앞에서 갓 지은 밥을 주니까 믿음이 가고, 무엇보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져 좋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마트24 ‘스타필드 코엑스몰2호점’에서는 즉석에서 만든 김밥을 맛볼 수 있다. 매장에 김밥 브랜드 ‘바르다 김선생’이 입점한 덕분이다. 매출의 일정 부분을 임대료로 받는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5월 문을 열었다. 매장 관계자는 “김밥으로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음료수를 사 먹는 사람이 많아 서로 윈윈(win-win)”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근처에 위치한 이마트24 ‘스타필드 코엑스몰3호점’은 북카페 콘셉트다. 별마당 도서관은 5월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선보인 공간이다. 문을 열자마자 인스타그램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을 만큼 2층 규모의 높은 책장에 꽂힌 책들이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3호점은 별마당 도서관 가운데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나온다. 도서관 한가운데 자리 잡은 만큼 매장도 도서관 같은 분위기로 꾸몄다.

매장에는 도서관처럼 긴 테이블이 놓여 있고, 그 위에 공용 태블릿PC와 잡지가 진열돼 있다. 편의점에서 구매한 음식을 먹으며 책도 볼 수 있다. 휴가를 맞아 별마당 도서관을 찾았다는 직장인 최모 씨는 “도서관에서는 음식을 펼쳐놓고 먹을 수 없는데, 이곳에서는 라면이나 도시락을 먹을 수 있어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식사가 가능하다. 매장도 예쁘게 꾸며놓아 책 보는 게 지겨울 때 잠시 들르기 좋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친환경 도시락도 맛볼 수 있다. 이마트24는 8월부터 친환경식품회사 올가니카와 손잡고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한 도시락과 샌드위치, 샐러드, 과일 등을 판매 중이다. 코엑스몰 3개 지점 등 수도권 10개 매장을 시작으로 향후 단계적으로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편의점 식단으로 다이어트?

프리미엄급으로 다시 태어난 ‘이마트24’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 위치한 이마트24는 매장 안에 널찍한 독서용 테이블을 마련해놓았다(위). 나트륨을 줄인 친환경 도시락 ‘올가니카’가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 제공·이마트,지호영 기자]

제품은 올가니카 자회사인 ‘올가니카키친’에서 생산한다. 현재 도시락류 5종과 프리미엄 샌드위치 3종, 샐러드 2종, 핑거푸드 2종 등 총 12가지 제품이 출시된 상태다. 이날 코엑스몰3호점에서는 도시락이 거의 다 팔려나갔다. ‘칠리페퍼로 맛을 낸 건강 불고기’와 ‘구운 연어와 그린빈 정식’ ‘바게트 샌드위치’가 한 개씩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올가니카 전용 진열대에서 제품을 고르던 여성은 “구운 연어는 집에서도 먹기 힘든 음식인데 5800원으로 건강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저녁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불고기와 구운 연어 외에도 ‘두부미트볼과 뿌리채소모둠’ ‘통통새우와 망고 렌틸콩’ ‘그릴치킨과 뿌리채소모둠’ 등이 인기다. 나트륨 함량도 성인 하루 권장량의 17~24%에 지나지 않는다. 지방 함량 역시 하루 권장량의 최소 5%에서 34% 수준이고 열량도 145~560kcal로 가볍다.

8월 문을 연 경기 스타필드 고양점에도 이마트24 3개 지점이 자리하고 있다. 3층 3호점은 가장 최근 문을 연 만큼 이마트24의 특·장점을 한데 모아놓았다. 북카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널찍한 취식공간에서는 벽면에 진열된 책을 마음껏 볼 수 있다. 테이블 맞은편에는 라면 조리기가 놓여 있고, 계산대 옆쪽으로 ‘e프룻 주스’코너가 마련돼 있어 스무디와 샌드위치, 생과일주스 등은 별도로 구매 가능하다. 주스코너 앞쪽에 있는 커피머신에서는 라테아트를 경험해볼 수 있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깔고 사진을 해당 지점으로 전송하면 사진 그대로 라테아트가 돼 나오는 것. 또한 이곳에는 셀프계산대가 있어 간단한 상품은 계산대에 줄을 서지 않고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다. 

현재 영업 중인 프리미엄 이마트24는 모두 직영점으로, 아직까지 일반 매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최근 신세계가 편의점 사업 확장을 위해 향후 3년간 3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만큼 조만간 일반 매장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현재 2180여 개에 달하는 이마트24 매장 수를 올해 안에 2700개로 늘리고, 앞으로 문을 여는 이마트24는 프리미엄 점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위드미 매장 역시 경영주(점주)가 원한다면 무상으로 리브랜딩을 진행할 수 있다.

이 과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간판을 위드미에서 이마트24로 교체하고 인테리어만 바꾸는 것과 매장 전체를 뒤엎는 ‘리셋’이다. 리셋은 이마트24 콘셉트에 맞춰 진열 공간을 넓히고 새로운 상품을 비치하며 편의시설도 따로 만드는 경우다. 어느 과정을 선택하든 비용은 모두 공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일반 가맹점 경영주에게는 위드미를 이마트24로 바꾸라고 강요할 수 없다. 하지만 상당수 경영주가 리브랜딩을 원하고 있어 순차적으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마트24로 리브랜딩한 매장들이 평균 10% 이상 매출이 올랐기 때문에 경영주 대부분이 간판을 바꿔 달길 희망하고 있다. 접수된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24는 무인점포도 시범운영 중이다. 서울 중구 서울조선호텔점, 서울 성동구 성수백영점, 전북 전주시 전주교대점, 경기 수원시 장안메트로점 등 각기 다른 상권 4곳이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조선호텔점과 전주교대점은 24시간 모두, 성수백영점과 장안메트로점은 각각 오후 11시~다음 날 오전 6시, 오전 1~6시 점원 없이 운영된다. 해당 시간에는 신용카드나 후불교통카드를 인식한 뒤 고객을 받는다. 제품을 고른 고객은 카운터에 설치된 셀프계산대에서 직접 결제하면 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마트24의 무인점포 시도로 “아르바이트생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이마트24 측은 오히려 무인점포는 경영주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라고 설명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 점주 대부분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심야나 새벽에 일할 아르바이트생을 구하는 것이다. 야간(오후 10시~오전 6시)에는 인건비도 시급의 1.5배를 줘야 하기 때문에 매장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렇기에 이 시간대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이 없을 때 제품 구색이나 매장 운영과 관련해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지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이마트24 측이 제품 도난과 매장 혼잡 등의 우려를 감수하면서까지 무인화 실험에 나선 것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공정거래위원회의 편의점 심야영업 축소 방침 등 악재를 조기에 극복하려는 방안”으로 보고 있다.

2013년 ‘위드미FS’를 인수해 편의점 사업에 처음 뛰어든 신세계는 2014년 7월 이후 현재까지 월평균 62개씩 매장을 늘려왔다. 이러한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져 올해 들어서만 611개 매장이 새로 생겼고 월평균 신규 매장 수도 68개로 증가했다. 그 결과 최근에는 전체 매장 수가 미니스톱을 추월해 업계 4위로 올라섰다.



편의점 포화? 앞으로 더 늘어난다

프리미엄급으로 다시 태어난 ‘이마트24’

24시간 내내 무인으로 운영되는 이마트24 서울 성수백영점.[사진 제공·이마트]

업계에서는 이마트24의 빠른 성장 비결로 3무(24시간 영업, 로열티, 영업 위약금) 정책을 꼽는다. 이는 한동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던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본사와 경영주가 수익을 나누는 ‘성과공유형 편의점’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시장에 일찍 진입한 선발업체의 본사는 수익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가져가는 반면, 이마트24는 일종의 상품공급점 형태다. 이마트24 본사는 공급받은 원가에 일정 비율의 마진을 붙여 편의점 경영주에게 판매한다. 경영주는 본사에 로열티가 아닌 일정 금액의 월회비를 내야 한다. 매출 이익에 대한 배분이 없어 본사 처지에서는 가맹점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그렇기에 이마트24의 외연 확대는 어쩔 수 없는 숙명이기도 하다.

현재 업계 1위는 CU로 매장 수가 1만2238개에 달한다. 그 뒤를 이어 GS25 1만2199개, 세븐일레븐 9099개 등이다. 이들과 비교하면 이마트24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하지만 한 가지 희망적인 부분은 역전의 기회가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다.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편의점이 유통채널의 새 강자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인당 편의점 수는 ‘편의점의 천국’인 일본보다 1.5배 많지만, 앞으로 쇼핑 트렌드 변화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른 오프라인 유통채널과 비교해 편의점은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박주영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는 “국내 편의점 시장이 포화라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편의점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슈퍼마켓이 6만~7만 개에 이르는 상황에서 편의점으로 전환하길 희망하는 이도 적잖아 향후 4~5년간은 편의점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끊임없는 ‘역할’ 변화도 필요하다. 박 교수는 “기존 소매 역할에만 얽매이지 말고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한다.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도시락, 스낵코너 등 간편식 개발에 꾸준히 공을 들일 필요가 있다. 일본 편의점에 가보면 우리나라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다. 고령화에 대비한 제품도 꾸준히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력 2017-10-27 14:58:22

  • 김유림 기자 mupm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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