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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집어주는 주식

중소형 선박 점유율 1위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

현대미포조선

중소형 선박 점유율 1위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

조선업황 회복기에 수주 독주가 예상된다. 5월 누계 예상 수주액은 11억4000만 달러(약 1조2825억 원)로 전년 대비 852.6% 늘었다. 수주 내용은 석유 제품 운반선인 MR탱커 20척, 액화석유가스(LPG)·에틸렌(Ethyl) 운반선 4척, 차량운반선인 로로(RoRo) 6척이다. 올해 매출의 53.9%를 점유하는 MR탱커의 5월 누계 수주 점유율은 70.6%이다. 반면 경쟁사인 STX조선해양은 법정관리, SPP조선은 매각 과정에 있어 정상적인 수주활동을 못하고 있다. 건조량 상위 10개 업체 가운데 4개의 도크가 비어 있는 상황에서 현대미포조선의 활약이 돋보인다. 

올 한 해 매출액은 3조6000억 원(전년 대비 -15.2%), 영업이익은 1545억 원(-25.5%)으로 전망된다. 올해 수주 회복에 따른 매출 반등은 2019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상 수주액은 32억 달러(약 3조6000억 원·+247.8%)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석유 제품 운반선이 23억 달러(+219.5%), LPG 운반선이 4억 달러(+710.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셰일가스·오일 생산 증가로 저렴한 석유 제품과 LPG가 신흥국으로 수출되면서 물동량이 늘고 있다. 선박 공급 과잉은 2018년 인도 대수 감소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전환으로 지분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그룹은 현대중공업 분할로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으로 이어지는 신규 순환출자 고리가 형성됐다. 신규 순환출자인 현대로보틱스 지분(7.89%)은 10월 1일까지, 나머지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지분(각 7.89%)은 2년 내 해소해야 한다. 하이투자증권 지분(85.3%)도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에 따라 처분해야 한다. 이들 가치가 1조5000억~1조9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유 자산 유동화와 이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시장에서 재평가될 개연성이 크다.

목표주가도 23.1% 상향 조정됐다. 계열사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 가치 상승으로 주당순자산가치(BPS)를 16.3% 상향했고, 업황 회복기 1등 업체로서 수혜가 예상돼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1배에서 1.2배로 높였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수정 BPS 13만6897원(계열사 지분 가치 상승분 반영)에 목표 PBR 1.2배를 적용했다.

투자 포인트는 △석유 제품·LPG 물동량 증가(각 1.8%, 9.0%) △올해 석유 제품·LPG 운반선 발주 회복 △시장점유율 상승 등이다. 발주 회복으로 주가가 연간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되며, 조선업종 내 톱픽(최선호주)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목표주가는 16만 원.



중소형 선박 점유율 1위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

현대미포조선(아래)과 6월 14일 기준 현대미포조선 주식의 일봉차트(위).[사진 제공·네이버 금융]



입력 2017-06-19 10:15:52

  •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eoyeon.hwang@shinh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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