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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만보

한상준의 식초예찬 外

한상준의 식초예찬 外

책 읽기 만보
※만보에는 책 속에 ‘만 가지 보물(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책을 읽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한상준의 식초예찬 外
한상준의 식초예찬
한상준 지음/ 헬스레터/ 223쪽/ 1만7000원


100세 시대가 열리면서 건강식품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무공해  ·  무농약으로 재배한 천연식품을 선호하는 이가 상당수다. 최근 가장 각광받는 천연식품은 단연코 천연발효식초다. 식초는 몸에 좋은 다양한 유기산이 포함돼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비타민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체내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다. 또 피로를 유발하는 물질인 젖산의 생성을 막아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칼슘의 흡착력을 높여 성장기 아이들의 골격 형성에 도움을 준다. 간의 대사를 원활하게 해 숙취 해소에도 그만이다. 천연발효식초를 먹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물과 5 대 1 비율로 섞어 마시는 것. 그러나 식초는 다른 음식과 함께할 때 더 빛을 발한다. 국내 발효식초 명가 초산정의 대표인 저자가 식초의 효능과 다양한 요리법을 알려준다. 식초 디톡스, 요리, 연령별 식초 활용, 식초 화장품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한상준의 식초예찬 外

상속의 역사
백승종 지음/ 사우/ 272쪽/ 1만6000원 

부자는 어떻게 부자가 되는가. 답은 간단하다. ‘상속을 통해서’다. 이는 양극화가 악화일로에 있는 현대 사회에서나 동서양의 고대, 혹은 중세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상속으로 인한 경제불평등을 해결하려면 먼저 동서고금의 ‘상속 역사’를 들여다볼 일이다. 동서양 역사에 두루 정통한 역사가 백승종은 상속이라는 프리즘으로 유럽, 중국, 조선, 아랍, 아메리카 등의 역사와 사회적 현상을 비춘다. 환관(宦官), 성직자, 이혼, 입양, 서자 차별, 근친혼, 일처다부제 등 인류 역사에서 내내 등장하는 ‘요소’가 실은 상속과 깊게 연관돼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한상준의 식초예찬 外

사람에게서 하늘 향기가 난다
황유성 지음/ 린쓰/ 392쪽/ 1만9000원 




서양 별자리는 그리스 신화 속 존재를 투영한 48개를 기초로 해 88개다. 반면 동양 별자리는 293개나 되는 데다 흐릿한 별이 많아 알아보기 힘든 경우도 많다. 음양오행설에 입각한 도교적 세계관을 하늘에 투영해 별자리를 책정했기 때문이다. 하늘을 읽는다는 것은 별의 운행을 통해 정확한 시간을 안다는 의미로, 이를 관상수시(觀象授時)라고 불렀다. 그런데 달력과 시간을 책정하는 것은 황제의 고유 권한이라 천문은 곧 권력과 연결된다. 이런 동양천문의 세계를 다양한 읽을거리와 함께 소개했다.


한상준의 식초예찬 外
필름크래프트 세트(전 7권)
마이크 굿리지 지음/ 정헌 옮김/ 커뮤니케이션북스/ 각 권 200쪽 내외/ 22만 원 

영화전문 출판사 포컬프레스가 기획 ·  출간한 인터뷰북 번역서. 촬영, 연출, 제작, 편집, 프로덕션디자인, 의상디자인, 시나리오 등 7개 부문의 장인 112명을 심층 인터뷰해 종합예술로서 영화 각 분야를 깊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인터뷰이의 대표작 하나만 놓고 이야기를 펼치기 때문에 집중도가 높다. 112명 가운데 한국인으로는 연출 편에 박찬욱 감독(‘올드 보이’), 시나리오 편에 이창동 감독(‘시’)이 포함돼 있다. 미술, 의상, 특수효과, 세트디자인 메이크업, 로케이션 헌팅까지 통솔하며 영화의 룩을 총괄하는 프로덕션디자인이란 영역이 새롭게 다가선다.






주간동아 2018.12.14 1168호 (p6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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