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869

2012.12.31

미국에 당당했던 대한민국의 대통령들 外

  • 입력2012-12-31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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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당당했던 대한민국의 대통령들 外
    미국에 당당했던 대한민국의 대통령들

    이춘근 지음/ 글마당/ 298쪽/ 1만4000원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은 다양한 평가를 받는다. 저자는 그중에서 국방과 외교·안보 정책에 초점을 맞춘다. 두 전직 대통령은 때로는 미국을 적절히 이용하고 때로는 맞짱을 뜨면서 국정을 이끌었다. 어떻게 해야 대한민국 국익과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되는지 일러준다.

    강호중국

    위양 지음/ 서아담 옮김/ 학고재/ 336쪽/ 1만6000원




    인맥 사회가 아닌 곳이 없지만 중국에서 인맥은 특히 특별하다. 연줄과 처세, 체면이 얽힌 ‘관시’는 중국 사회를 이해하는 키워드다. 저자는 체면이 자본화, 신용화돼 권력과 돈을 교환하는 사회를 ‘강호 사회’라고 칭하면서 중국의 숨은 얼굴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라이프 트렌드 2013 : 좀 놀아본 오빠들의 귀환

    김용섭 지음/ 부키/ 344쪽/ 1만5000원


    2013년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 사회는 40대 초·중반 세대가 이끌 것이다. 이들은 한때 X세대라 불렸고, 지금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소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새로 출현한 사회문화현상을 진단해 한국인의 다양한 삶을 조망한다.

    체이서

    문지혁 지음/ 톨/ 252쪽/ 1만1000원


    통합정부 자치특별구 F구. 브이시티 최대 범죄 다발 구역이자 게토인 소돔엔 없는 게 없다. 일어날 수 없는 일도, 안 되는 것도 없다. 10달러만 내면 안면피부를 교체해 원하는 얼굴을 가질 수 있다. 사람들은 껄끄러운 사건을 깔끔하게 처리해줄 ‘체이서’를 필요로 한다.

    나는 악당이 되기로 했다

    김헌식 지음/ 한권의책/ 284쪽/ 1만4000원


    사람들이 선과 정의를 지향하면서도 악당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고 끌리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악당 모습이 또 다른 나를 투영하기 때문이다. 지친 현대인에겐 자기긍정 코드를 일깨워줄 악당이 필요하다. 모범이 되기보다 가슴이 시키는 대로 뜨겁게 살라고 충고한다.

    미국에 당당했던 대한민국의 대통령들 外
    뤼미에르 피플

    장강명 지음/ 한겨레출판/ 356쪽/ 1만2000원


    도시적 삶의 실체를 들여다보는 소설. 서울 신촌 뤼미에르 빌딩 8층. 801호는 줄담배 피우는 어린 임산부와 가출 소년, 802호는 하루아침에 전신불구가 된 일중독자와 룸살롱 호스티스, 803호는 청각장애인 등 하나같이 사회적 기준에 모자란 루저이거나 잉여인간이 산다.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

    최훈 지음/ 사월의책/ 336쪽/ 1만5000원


    남에게 고통을 줘서는 안 된다는 신념에서 채식을 시작한 저자. 동물에게 가하는 엄청난 고통을 생각하지만, 고기에 대한 미련을 끊지 못한다. 온갖 핑계를 만들어 고기에 손을 대고 주변 유혹에 전전긍긍한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채식이 보편타당한 문제임을 일러준다.

    트렌드 전쟁

    윌리엄 하이엄 지음/ 한수영 옮김/ 북돋움/ 336쪽/ 1만6000원


    소비자 취향을 얼마나 잘 읽느냐에 따라 기업 흥망이 갈리는 시대다. 대기업에서 온라인 쇼핑몰 판매사업자까지 트렌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저자는 앞으로 뜰 트렌드를 콕 짚어주는 대신, 한발 앞서 트렌드를 잡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수단과 방법을 제시한다.

    슈퍼리치의 습관

    신동일 지음/ 살림Biz/ 248쪽/ 1만3000원


    슈퍼리치와 일반인의 차이는 지능이나 학력, 혹은 어떤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일반인은 지키기 어려운 ‘습관’에 있다. 종잣돈 마련과 시간관리, 사업아이템 등 부자가 돈을 모으는 습관은 어찌 보면 너무 평범하다. 다만 일반인이 그것을 ‘실행’하지 못할 뿐이다.

    MB 노믹스 숨겨진 진실

    차병석 외 지음/ 한국경제신문/ 288쪽/ 1만5000원


    이명박(MB) 정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보수 쪽에선 “우회전 깜빡이를 켜고 좌회전했다”고 비난하고, 진보 쪽에선 “공정사회 화두만 던졌지 실천은 못 했다”고 꼬집는다. 지난 5년간 주요 경제 사건과 정책의 이면에 숨은 이야기를 찾아 MB 노믹스의 실체를 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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