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804

2011.09.19

다빈치처럼 과학하라 外

  • 입력2011-09-19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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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빈치처럼 과학하라 外
    다빈치처럼 과학하라

    프리초프 카프라 지음/ 강주헌 옮김/ 김영사/ 392쪽/ 1만6000원


    위대한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는 어떻게 시스템적 사고와 생태학 이론을 형성하고 탁월한 업적을 이루었을까. 저자는 건축물과 인간의 해부도, 요동치는 물과 공기 등의 그림에서 그 흔적을 찾아낸다. 다빈치는 과학과 생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비법을 안 과학자였다.

    산승불회(山僧不會)

    유철주ㆍ조계종 총무원 지음 / 불광출판사/ 352쪽/ 1만6000원




    “세상에 나와서 쓰레기만 줍다 가서는 안 된다. 보물을 찾아라. 그러기 위해 목숨을 걸고 공부하라!” 한국을 대표하는 18인 선승의 육성이 생생하다. 선승의 출가부터 현재까지 살아온 과정과 은사스님에 대한 일화 등은 회고를 넘어 따뜻한 인간미와 깊은 울림을 준다.

    샤넬 전략

    나가사와 신야·스기모토 가나 지음/ 이수미 옮김/ 랜덤하우스/ 304쪽/ 1만3800원


    글로벌 경기 악화의 우려도 명품시장은 불황을 모른다. 그중에서도 샤넬 매출이 단연 눈에 띈다. ‘루이비통도 벤치마킹하는 브랜드’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도대체 비결이 무엇일까. 100여 년 동안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은 샤넬의 숨은 전략을 공개한다.

    프롤레타리아여 안녕

    앙드레 고르 지음/ 이현웅 옮김/ 생각의나무/ 300쪽/ 1만5000원


    신좌파의 주요 이론가로 활동하던 저자는 68혁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그는 책을 통해 서구 자본주의 사회의 위기를 고찰하며, 노동 소외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생산수단의 폐기가 아닌 임금노동 자체의 폐기를 주장한다. 정체성을 잃은 노동운동을 통렬하게 비판한 책.

    나는 네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

    로라 리프먼 지음/ 홍현숙 옮김/ 레드박스/ 536쪽/ 1만3800원


    서른여덟 살 엘리자는 평범한 중산층 주부다. 그러나 23년 전 연쇄살인범에게 납치돼 40일 동안 끌려다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안고 있다. 어느 날 그에게 한 장의 편지가 날아든다. 발신자는 바로 사형 집행일이 얼마 남지 않은 연쇄살인범 월터다.

    다빈치처럼 과학하라 外
    당신의 입을 다스려라

    로버트 제누아 지음/ 강민채 옮김/ 바다출판사/ 264쪽/ 1만3800원


    사람들은 조리 있게 말하고,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더 많이 말하며, 노련하게 말하는 법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넘치는 말 속에서 인간관계는 더 빈곤해지고, 후회와 상처만 남았다. 세상이 변해도 입을 다스리는 것은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사는 인생 경영의 최고 기술이다.

    좀비경제학

    리사 데스자딘스·릭 에머슨 지음/ 김지원 옮김/ 자음과모음/ 336쪽/ 1만5000원


    좀비경제란 개인이 경제적 위기에 빠지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여기에서 살아남는 매뉴얼이 바로 ‘좀비경제학’이다. 현대 사회는 불확실하고 사방에 위험도 널려 있어 작은 경제적 약점에도 삶이 망가질 수 있다. 가정의 재무구조를 견실히 운용하는 현실적 방법을 다룬다.

    내 청춘, 시속 370km

    이송현 지음/ 사계절/ 288쪽/ 9800원


    동준은 스피드를 사랑하는 열일곱 살 청춘으로, 멋진 바이크를 갖는 것이 일생일대 목표다. 아쉬운 대로 동네 중국집 만리장성의 100cc짜리 고물‘시티백’을 빌려 타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 수제자인 응식 삼촌이 군대로 ‘도망’가는 일이 벌어진다.

    프로방스 라벤더 로드

    조용준 지음/ 컬처그라퍼/ 312쪽/ 1만3000원


    프로방스 시골에 가면 보랏빛 대지의 향기가 매혹적인 ‘라벤더 로드’가 있다. 아름다운 성채 마을 고르드와 파스퇴르가 사랑한 방투 산, 와인 향기가 가득한 예술 마을 지공다 등의 대지에는 라벤더가 핀다.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는 떠나본 사람만이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눈앞에 없는 사람

    심보선 지음/ 문학과지성사/ 148쪽/ 8000원


    ‘나는 즐긴다/ 장례식장의 커피처럼 무겁고 은은한 의문들을:/ 누군가를 정성 들여 쓰다듬을 때/ 그 누군가의 입장이 되어본다면 서글플까/ 언제나 누군가를 환영할 준비가 된 고독은 가짜 고독일까(이하 생략)’기쁨과 슬픔사이의 공간에 사랑을 채우겠다는 시인의 두 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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