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40

2004.06.24

20040618 ~ 20040624

  • 입력2004-06-18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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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무용

    ▶C.N.S.M de Paris 연주회/ 프랑스 문화원이 주최하는 ‘랑데부 드 서울’ 페스티벌을 맞아 서울의 파리국립고등음악원 동문들이 마련한 기념 공연. ‘파리에서의 추억’이라는 부제를 달고 마르탱의 실내악곡, 샹송곡 등을 연주한다/ 6월18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02-3436-5222

    ▶이소정&임미정 듀엣콘서트/ 브로드웨이 뮤지컬 ‘미스 사이공’ 제9대 주연으로 발탁돼 전미(全美) 투어를 벌이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실력파 보컬리스트 이소정과 재즈피아니스트 임미정이 함께하는 콘서트. 귀에 익은 뮤지컬 넘버들과 스탠더드 재즈곡들을 부른다/ 6월19일 오후 8시/ 가나아트갤러리 야외무대/ 02-3219-0238

    ▶테렌스 블랜차드 내한공연/ 이야기하듯 뱉어내는 독창적 트럼펫 연주로 유명한 재즈 트럼페터 테렌스 블랜차드의 첫 내한공연. 자신의 6인조 밴드와 함께 스윙, 라틴, 발라드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6월20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43-3482

    ▶호아킨 코르테스의 ‘라이브’/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 플라멩코 무용수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패션모델로,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의 연인으로 유명한 글로벌 스타, 호아킨 코르테스의 역동적인 플라멩코 무대/ 6월24~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3446-6418



    ▶라 트라비아타/ 2년여 동안 국내 무대에 서지 않았던 소프라노 김영미 교수가 비올렛타역을 맡았다. 우아한 전통의상과 화려한 무대를 통해 루이 14세 시대 파리 사교계의 문화와 시대상을 생생히 재현한다/ 6월25~2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02-2256-8800

    연극

    ▶가족연극 또채비 놀음놀이/ ‘또채비’는 경상북도 민담에 나오는 도깨비의 이름. 단순하지만 우직하게 약속을 지킬 줄 알고, 낙천적 성격을 가진 우리나라 도깨비의 원형을 되살렸다. 한지와 볏짚 등 전통 재료들을 이용해 만든 아기자기한 무대 소품들도 볼거리/ 6월18일~7월18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525-6929

    ▶블루뮤지컬 ‘쌍생’/ 눈먼 오빠와 쌍둥이 여동생 사이의 지독한 사랑을 ‘혼합 장르의 음악, 현대적 감각의 댄스, K1을 연상시키는 격투신, 영화 패러디’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한 자칭 ‘B급 연극’. 부산에서 5개월째 공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월18일까지/ 대학로 게릴라극장/ 02-763-1268

    ▶뙤약볕/ 연출가 김광보가 박상륭 소설 ‘뙤약볕’을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린다. ‘뙤약볕’은 1998년 김광보가 극단 미추와 함께 공연하면서 한국대표희곡상 등 각종 상을 석권했던 작품이다/ 6월19일~7월11일/ 대학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 02-764-7064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어느 날 일곱 난쟁이가 살고 있는 안개 숲에 백설공주가 찾아온다. 백설공주를 짝사랑하게 된 막내 난쟁이 ‘반달이’는 공주가 위험에 빠질 때마다 목숨을 걸고 구해낸다/ 6월20일까지/ 유씨어터/ 02-3444-0651

    전시

    ▶빗살무늬에 대한 추억/ 드로잉은 미술 기초이면서 자체로서 솔직한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미술의 한 장르이기도 하다. 삼청동에 새로 문을 여는 갤러리 조선의 기념전으로 박현정, 백지희 등 8인의 여성작가가 참여한다/ 6월20일까지/ 갤러리 조선/ 02-723-7133

    ▶윤지현/ 빛의 속성, 만유인력 등 자연과학적 성질을 무모하고 열정적으로 체험해보려는 예술가의 몽상을 비디오 아트로 담았다/ 6월24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휴/ 02-333-0955

    ▶단오부채전: 여름으로의 초대/ 여름을 맞이하여 ‘선자장(扇子匠•부채 장인)’ 죽전 조충익과 미선 엄주원이 솜씨를 부린 부채들을 볼 수 있다. 손잡이 달린 방구부채와 합죽선으로 대표되는 접부채 30여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6월20일에는 단오부채 만들기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7월15일까지/ 삼청각 일화당/ 02-3676-3460

    ▶무대를 보는 눈: 독일현대작가전/ 최근 우리 미술계를 휩쓸고 있는 독일 현대미술의 알맹이를 감상할 수 있다. 작가들은 관객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무대에 어떤 이미지와 장치를 만드는지, 미술과 연극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한다/ 8월8일까지/ 로댕갤러리/ 02-2259-7781

    영화

    ▶슈렉2/ 6월18일 개봉/ 마이크 마이어스, 카메론 디아즈, 에디 머피(목소리 연기)/ 1, 2편이 칸영화제에 초청된 최초의 애니메이션. 전편보다 재미있고 시끌벅적하며 노골적이다. 파란 뚱보 괴물 피오나와 슈렉이 소란스런 ‘얼짱’의 삶 대신 ‘웰빙’의 삶을 선택하는 이유.

    ▶령/ 6월18일 개봉/ 김하늘, 류진/ 마른땅에서 익사해 죽어가는 친구들과 악몽•공포의 근원인 ‘나’를 발견하는 호러물.

    ▶몬스터/ 6월18일 개봉/ 샤를리즈 테론, 크리스티나 리치/ 미국 최초의 여자 연쇄살인범의 삶을 다룬다. 우울한 영화지만 전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쓴 샤를리즈 테론의 뛰어난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 6월18일 개봉/ 줄리아 스타일스/ 새내기 여대생이 왕자병 증세만 빼면 완벽한 남자친구를 사귄다. 더 좋은 것은, 알고 보니 그가 진짜 왕자라는 것.

    ▶블러디 선데이/ 6월18일 개봉/ 제임스 네스빗/ 1972년 북아일랜드에서 벌어진 평화시위를 무력진압한 영국 공수부대의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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