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23

2004.02.26

20040220 ~ 0226

  • 입력2004-02-20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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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의 기록/ 미술가와 무용가가 함께 만드는 공연. 무대에 전시된 각각의 오브제들은 움직이는 무용수와 동일한 예술적 무게를 보여준다/ 2월20, 21일 오후 7시30분/ 포스트극장/ 02-338-6420 ▶2004 조흥동 춤의 세계/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인 전통 춤꾼 조흥동씨의 춤 인생 결산 무대/ 2월21, 22일 오후 5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02-2263-4680 ▶너만의 명작을 그려라/ 청소년을 위한 ‘Book&Classic’ 콘서트. 마이클 린버그가 쓴 책 ‘너만의 명작을 그려라’를 뮤지컬 가수 길성원, 소프라노 김경희, 박경란 등의 음악인이 클래식 음악으로 재구성한다/ 2월22일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 02-522-2576 ▶조하영 피아노 독주회/ 맨해튼 음대를 졸업하고 뉴욕 맨해튼 Pforzheimer홀에서 독주회를 가졌던 피아니스트 조하영이 쇼팽의 ‘즉흥곡 Op.66’과 ‘폴로네이즈 팬터지’, ‘마로슈제크 무곡’ 등을 연주한다/ 2월22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 02-581-5404 ▶스테이시 오리코 내한공연/ 파워풀한 가창력과 천재적 작곡 실력으로 유명한 17세 소녀 싱어송라이터 스테이시 오리코의 첫 내한공연. ‘I Promise’, ‘Strong Enough’ 등을 부른다/ 2월24일 오후 7시30분/ 잠실 올림픽홀/ 02-2055-1677

    연극

    ▶메트로 섹슈얼-스머프 호텔 살인사건/ 어린 시절 우리의 다정한 친구였던 스머프가 갱스터가 되어 돌아왔다. 투덜이 스머프에게 살해당할 뻔한 가가멜은 파파 스머프를 제거할 계획을 세우고, 허영이 스머프는 빅마우스와 바람난 스머페트를 잡으러 떠나는데…. ‘불량잔혹극’을 표방한 코미디극/ 2월22일까지/ 정보소극장/ 02-742-7262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 / 2001년 초연과 2003년 앙코르 공연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한 ‘스노우쇼’가 다시 한국을 찾았다. 아름다운 음악과 환상적 무대 연출로 관객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만드는 경이로운 쇼/ 2월22일까지/ LG아트센터/ 02-2005-0114 ▶뿌요의 인체 여행/ 과학자 얼렁뚱땅 박사님과 뿌요, 뿌이가 펼치는 과학 연극. 감기의 원인을 찾기 위해 인체 탐험용 잠수정을 타고 몸 안으로 들어가는 어린이들의 모험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2월24일~3월1일/ 부천오정아트홀/ 032-677-1844▶양덕원이야기/ 사망선고를 받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가족들이 시골집에 모여든다. 하지만 세 시간 후면 돌아가신다는 아버지는 석 달이 지나도 돌아가시지 않는데…. 한 폭의 수채화처럼 은은한 가족 연극/ 2월25일~3월14일/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 02-762-0810

    전시

    ▶붉은 방/ 벽에 가느다란 선을 그리거나 해부용 칼로 드로잉의 선을 오려 설치하는 지니 서의 개인전. 2차원을 3차원의 공간적 체험으로 바꾸는 아이디어가 신선하다/ 2월22일까지/ 시공간프로젝트 브레인팩토리/ 02-725-9520▶illust-fist/ 조흥갤러리의 기획전으로, 설명을 위한 그림인 삽화-일러스트레이션의 형식적 실험을 보여주는 조선경 전./ 2월24일까지/ 조흥갤러리/ 02-722-8493▶백치들/ 유승호·정현·조남현 등 아이디어는 천재적이나, 미련스러울 만치 노동을 투입한다는 점에서 ‘백치’ 같은(?) 세 작가의 즐거운 만남/ 3월5일까지/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02-733-0440▶바그다드 551km전/ 지난해 6월 이라크 파병 논란 속에서 바그다드로 향했던 윤석남, 박영숙, 최민화 등 6인의 작가들이 삶을 압도하는 전쟁의 모습을 표현했다/ 3월30일까지/ 제비울미술관/ 02-3679-0011



    영화

    ▶욕망/ 2월20일 개봉/ 이동규, 수아/ 서울대 총학생회 홍보부장 출신으로 대표적 운동권인 김응수 감독이 불륜과 양성애를 ‘우아하고 역겹게’ 만든 영화. 또 한 편의 ‘바람난 가족’이 될 것인지, 아니면 ‘애마부인’이 될 것인지가 관심의 초점.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2월20일 개봉/ 빌 머레이, 스칼렛 조한슨/ 잘나가는 중년 남자가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그의 삶은 얼마나 쓸쓸하고 돌이킬 수 없이 비어 있는지. 세상에서 가장 섹시하지 않은 남자 빌 머레이의 절묘한 캐스팅이 빛나는 영화.▶벨리 오브 베스트/ 2월20일 개봉/ 스티븐 시걸/ 10년 전의 원한으로 딸을 납치해간 태국 범죄집단을 아버지 혼자서 소탕하는 스티븐 시걸 스타일 액션물.▶사무라이/ 2월20일 개봉/ 야수아키 구라타/ 범죄집단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의 딸이 악마의 숙주가 될 운명임을 깨닫고 딸을 살해하려 한다는 내용. ▶그녀를 믿지 마세요/ 2월20일 개봉/ 김하늘, 강동원/ 사기 전과가 있는 ‘구라걸’ 영주와 순진남 희철 두 사람은 가방이 바뀌는 바람에 약혼한 사이로 오해받으면서 사랑에 빠진다.▶목포는 항구다/ 2월20일 개봉/ 조재현, 차인표/ ‘황산벌’에 이은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의 향연. 목포 범죄조직에 잠입한 형사가 예술적이고 순수한 두목에게 감화돼가는 이야기. 나쁘진 않으나 늦은 듯한 조폭 코믹물.▶콜드 마운틴/ 2월20일 개봉/ 니콜 키드만, 주드 로/ ‘잉글리시 페이션트’의 앤서니 밍겔라 감독(즉, 인내심이 필요하다!.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목숨을 걸고 연인을 찾아 떠나는 한 남자의 로드무비 겸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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