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827

2012.03.05

대사증후군 外

  • 입력2012-03-05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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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사증후군 外
    대사증후군

    오상우 지음/ 청림라이프/ 288쪽/ 1만3800원


    대사증후군이란 동맥경화와 고혈압,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위험한 성인병이 한 사람에게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한국 성인 3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지녔다. 죽음을 부르는 대사증후군의 증상과 예방법 등 건강한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당신, 잠시 멈춰도 괜찮아

    낸스 길마틴 지음/ 김학영 옮김/ 비즈니스북스/ 280쪽/ 1만4000원




    사람은 누구나 진지하게 고민할 여유조차 없을 만큼 바쁘게 쫓기면서도 늘 최선을 다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을 후회로 마감한다. 저자는 멈춤의 시간을 통해 인생 내비게이션을 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은 가속페달이 아니라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시기다.

    진실을 말하는 광대

    베페 그릴로 지음/ 임지영 옮김/ 호미하우스/ 320쪽/ 1만5000원


    베를루스코니를 사이코 난쟁이라고 조롱하면서 부패 권력을 향해 독설을 퍼붓는 코미디언이 베페 그릴로다. 방송에서 퇴출당한 뒤 20년 넘게 거리 공연, 인터넷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만 활동해온 그는 기득권층을 향한 비판을 멈추지 않는다. 반칙으로 치닫는 세상에 날리는 반격이 통쾌하다.

    동학농민운동

    이이화 지음/ 김태현 그림/ 사파리/ 328쪽/ 1만3500원


    전라도 고부군에서 일어난 동학농민운동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민중운동이다. 전봉준 개인의 지도력만으로 전개된 것이 아니라, 수많은 민중이 참여했기에 가능했다. 농민군은 왜 실패할 수도 있는 역사의 흐름에 몸을 던졌을까. 평등과 자주를 외친 이들을 만난다.

    100字에 담긴 한자문화 이야기

    김경수 지음/ 전통문화연구회/ 212쪽/ 9000원


    한자에는 누구나 알아야 할 성현의 말씀은 물론, 조상의 지혜와 상식이 녹아 있다. 저자는 용서 서(恕) 자는 ‘베풀고 용서해야’, 다를 타(他) 자는 ‘남도 헤아려야’, 자기 기(己) 자는 ‘스스로 귀해야’라는 뜻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한자에 담긴 뜻을 제대로 알아야 우리말의 품격도 높일 수 있다.

    대사증후군 外
    마더쇼크

    EBS 마더쇼크 제작팀 지음/ 중앙북스/ 284쪽/ 1만4800원


    사람들은 모성이란 모든 엄마가 본능적으로 지녀야 하는 성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엄마는 아이와 마주하는 일이 힘들다고 토로한다. 사회의 과도한 모성 요구와 엄마 스스로 떠안아야 하는 짐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다양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건강한 모성상을 제시한다.

    한 권으로 보는 세계불교사

    명법 스님 외 지음/ 불광출판사/ 498쪽/ 2만3000원


    석가모니의 가르침이 세상에 전해진 지 2600년이 지났다. 이제 불교는 고유한 가르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 지역의 문화와 조화롭게 결합해 새로운 탄생을 거듭하며 세계인의 종교가 됐다. 인도, 중국, 티베트, 동남아시아, 미국 등 12개 나라의 불교사를 한권에 정리했다.

    화폐 스캔들

    알렉산더 융 엮음/ 송휘재 옮김/ 한국경제신문/ 336쪽/ 1만4000원


    새로운 기술 개발이나 개혁 못지않게 인간 역사를 발전시키는 데 큰 구실을 한 것이 금융의 탄생과 발전이다. 그 어느 때보다 위험을 예측하기 어려운 지금, 화폐 흐름과 금융 역사는 현재 우리가 사는 세계를 이해하는 키워드이자,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는 지혜다.

    라이프

    파울로 코엘료 지음/ 마르시아 보텔료 엮음/ 이수영 옮김/ 북하우스/ 296쪽/ 1만2000원


    ‘당신이 무엇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줍니다.’ 코엘료가 30년간 선보인 수많은 작품에서 독자의 마음을 울린 명문장을 골라 실었다. 그의 글에는 번뜩이는 통찰력이 담겼고, 짧지만 진한 여운과 감동이 녹아 있다.

    발리스

    필립 K. 딕 지음/ 박중서 옮김/ 폴라북스/ 496쪽/ 1만4000원


    1974년 2월 호스러버 팻은 분홍색 광선을 맞고 막대한 정보가 몸 안으로 들어오는 신비한 체험을 한다. 이 세상은 비합리적이고 사악한 세력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믿는 팻을 두고 친구들은 끝나지 않는 토론을 벌인다. 팻은 구세주를 찾아 여행을 떠나겠다고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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